"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요한6:40~43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이 요셉의 아들이라며 수군거리는 말에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고 제재시키십니다
이 무리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많은 표적을 보고 따라 왔다가 전혀 기대조차 못했던 표적으로 먹게 된 오병이어의 수혜자들입니다
작은 도시락 하나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신 후 그 큰 무리를 배불리 먹게 하시고도 열 두 바구니나 남게 하신 예수께서 하늘에서 내려 온 떡이라고 말씀했다면 이들에게는 회피할 수 없는 책임감이 생긴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 온 떡을 받아 먹을지 말지를 선택해야 할 문턱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문턱을 넘어 자기에게로 올 것인지 문턱까지 와서도 등을 보이고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 예수께서는 이제 아버지의 주권에 맡기십니다
"44: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들이 선지자가 외치던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Open되어 있음을 봅니다
때문에 보라! 지금은 구원의 때요, 은혜의 때라고 우리는 여전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제가 놀라는 것은 예수로부터 이 말씀을 듣는 그 무리야 말로 지금 선지자의 글대로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아버지께 듣고 배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 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순간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지금 자신에게로 오는 비결은 당신을 하나님을 본 자로,하나님에게서 온 자로 믿는 것이라 하십니다. 예수께서 당신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을 강조하심은 당신만이 유일하게 아버지를 항상 본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보고자하는 열망이 어찌나 큰지 제자 빌립조차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했을까 싶습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한14:8~12
"47: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내가 생명의 떡이니라 49: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생명의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라 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라 하시니라"
똑같은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말로 표현해 주십니다
영생=생명의 떡=하늘에서 내려오는 떡=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인자의 살,인자의 피=내 살,내 피=참된 양식,참된 음료
인간은 인간으로 인하여 살 수 없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의존적인지 가장 잘 알게 해주는 것은 음식입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이 음식에 의존하여 음식으로 인해 힘을 얻어 살아가지만 영원히 살게는 못합니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나는 세상의 생명을 위한 떡으로 온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는 말씀을 하심으로서 일반적인 음식과 차별을 두지 않은 것을 봅니다
왜 그랬을까? 묵상해보면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를 먹고도 여호와를 믿지 못해 가나안 정탐 후 한 지도관을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는게 낫다며 원망한 결과 광야에서 버려져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치 오병이어의 표적을 하나님에게서 온 아들로 먹지 못하고 육체의 배부름만으로 먹은 너희와 같아서 하늘의 만나를 먹고도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일한 것이 되어 광야에서 버려졌다는 말씀입니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이런 자들에게는 아무리 하늘의 만나일지라도 영생을 주지 못하니 일반 음식을 먹은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하늘의 만나를 믿음으로 영생하도록 계시는 하나님으로 먹어 광야에서 버려지지 않고 약속의 땅에 들어 갔듯이 일반 음식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먹고 마시면 하늘의 만나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마음 가난하고 청결한 자들이 모든 것들 속에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되면 비록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이나 표적은 아닐지라도 이미 그런 자들에게는 세상 모든 것들이 표적과 기적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마음이 악하고 음란할수록 표적을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56: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다시한번 예수께서는 조상들이 먹고 죽은 만나 옆에 당신의 살과 피를 놓고 영생을 말씀해주십니다내가 예수의 피와 살을 먹는다는 것은 내 죄대신 죽으신 대속제물을 믿는 것이며 아울러 아버지의 원수인 나를 아버지와 화목케 하려고 화목제물로 죽으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광야의 조상들이 자연식품처럼 먹어서 배가 부른 만나와 같겠습니까? 인자의 살과 피를 어찌 자연식품처럼 요리해서 먹을 것입니까?
그야말로 내 죄를 사해주시고 아버지와 원수된 나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 피흘려 주신 사랑을 감사한 마음과 인격으로 먹는 것이니 달라도 한참 다르지 않습니까?
아버지!
이렇게 대속제물과 화목제물이 되어주신 아들을 제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들을 먹음으로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아들 안에 거하게 해주시고 또한 아무 것도 아닌 제 안에 아들이 거하게 해주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제가 날마다 음식을 먹어 살듯이 때마다 시마다 아들을 먹어 산다는 것에 항상 깨어 있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