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넷 채널 나모모에서 잘나가는 저그 고수와
로템에서 1:1 스타를 하였다. 나도 그리 못하는 편은 아니다.
난 6시 상대방은 2시!!
상대방은 온리저글링에 이은 울트라리스크로 날 끝장낼 생각이였다..
나도 열심히 아콘과 질럿과 드래군과 하템조합으로 저그와 얼추 비슷하게 서로 공방전을 하고 있었다.
앞마당과 그 앞에 삼룡이 멀티까지 먹은 나! 저그도 삼룡이 멀티까지 먹은 상태!!!
아직까진 여타할 큰 전투는 없었고 소규모 전투로 서로간의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고 있었다...
상대방은 온리 울트라와 저글링 조합 2 2 업글 상태구
나 역시 종합선물셋트 조합으로 엄청난 대군을 모아 놓은 상태!!!!!
한번의 싸움으로 게임의 승부는 결정날 상황이였다!!
but...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 됩니다.....
나: 엇 본진에 자원이 아직 그대루네...
그렇다.. 내 자리만 미네랄과 개스가 만땅이였던 것이다.. !***방은 내가 만들지 않았다.***!
그렇다!! 저그고수를 농락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던 것이다.
일단 그동안 모아 놓은 유닛으로 공격을 했다.. 난 적이 재정비 할 시간이 좀 들 정도로 유닛을 소진 시키구
본격적으로 6시 삼룡이 멀티 부터 시작하여 중간까지 포톤으로 도배하기 시작했다!!
그리구 공격은 해야 하기때문에 무얼 만들까 생각하다가 . 왕따 유닛인 스카웃을 한번 써보기로 했다.
스카웃 한부대를 만들고 공격을 시작했다.
저그: 헉!! (좀 놀란듯) 자원이 아직 있어요?
나: 이게 자원 전부 탈탈 털어서 뽑은거에요 .. 이제 1원 남았네요 ㅠㅠ
저그: 아...^^
나: 하하 제가 이겼죠??
저그: 저 자원 무지하게 많은데.. 스카웃 한부대루 어케 이겨요^^
저그는 6시 삼룡이 멀티까지만 빼구 전지역에 멀티를 둔 상태고 그 누가 이런 상황에서 질것이라 예상 하겠는가..
난 스카웃으로 혼신을 다해 싸우는척을 했다! 스컬지가 공격해오면 필사적으로 도망갔고 또 필사적으로 빈틈을
공격했다. (그 어떤 배우도 이런 연기는 하지 못하리라..)
하지만 왕따유닛인 스카웃은 힘겨운척 전멸을 당하고...........
저그: ^^;
나: ^^ .. 아.. 지상군만 만들길래 스카웃을 만들었더니...ㅠㅠ
저그: 하하 gg?
나: gg라뇨 제 포톤밭을 뚫을려면 한 두시간은 걸릴텐데요^^ gg 치시죠
저그: 하하 한번에 뚫어 드리죠^^
나: 한번에요? 하하 힘들텐데요 지상군 만으로는 절대 못뚫꺼에요
난 이렇게 지상군 만으론 절대 못뚫을 꺼란 말을 강조했다. 솔직히 그정도 시간이 걸릴껏만 같기두 했다.
상대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구 지상군으로만 뚫겠다라고 했다.
저그는 풀업 울트라와 저글링으로 200을 꽉꽉 채우고 내 포톤밭으로 돌진 해왔다.
그 많던 병력은 포톤 20개 정도 부시고 전멸 했다. (중간 부분에 대략 6~70개의 포톤이 남았음)
나: 하하하 포기??
저그: 많이두 지으셨네요 힘드셨겠어요^^
저그는 그런 나의 수고를 인정까지 해주며 아직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공격하던 저그는 약간 짜증 난듯 오버로드에 전병력을 채우고 9시를 거쳐 내 본진으로 대규모 드랍을
했다.
나:(앗.. 걸렸네)
저그가 본진 자원을 보았다
저그: 뭐야!! 자원 없다면서요!! 핵썼네..
나: 핵은 무슨 제가 방 만든것두 아닌데..
저그: 나가요.. 님 졌어요
나: 하하 제가 지다뇨
저그: 아 !! 나가라구!!
저그는 그때부터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속인거에 대해 분한듯.. 하지만 욕설과 반말까지 하는 상대방에게 순순히 나가고 싶진 않았다.
저그: 아 나가라구 신발 녀석아!!
나:얼라이 하자 그럼...
난 속인것두 있구하여 최대한 배려하며 얼라이를 요구 했지만 상대방은 내가 나갈것만을 요구했다.!!
나: 그럴순 없지..
저그: 야이 신발아
나: 좋아 당신이 그런식으로 나온다면 끝까지 가자구^^
저그: 그래 끝까지 해보자 개나리야!!
나: 자 아비터 한부대 출동!!!!
저그: 신발자식!!
저그는 나갔다.. 아비터 한부대를 보고 싶진 않았겠지..
난 물론 아비터 한부대를 만들진 않았지만..
암튼 저그가 좀 기분이 상한듯 하여 나도 그리 기분이 좋진 않았다 ...^^;
온라인 상에서 상대방을 속이지 맙시다..^^;
맵핵을 쓰지 맙시다..^^;
이상 배틀넷 에피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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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고수와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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