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벤에셀”(삼상 7:12) (20) ♡
사무엘상 3장입니다. (4)
“♡ 15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16 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이르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17 이르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였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8 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하나님과의 첫 만남에서 사무엘은 너무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침에 사무엘을 불러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를 물었고, 사무엘을 통해 그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엘리 집안의 문제와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이것에 대한 반응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엘리는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불러 이 사실을 알리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변화하는 일을 위해 온 가족이 기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답답한 순간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더라도 죄많은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회개하고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전해주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그저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는 것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엘리 제사장의 말이며, 또한 이 이야기를 들었을 홉니와 비느하스, 그리고 전 가족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 없기에 더 답답한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서서히 위기와 심판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자기와 자기 집안의 이야기를 해주면 그 이야기를 듣고 기도하고 변화해야하는 자세가 없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