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다른 많은 할일들을 모두 제껴놓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1차시험은 무난히 합격을 했지요. 2월부터 공부시작해서 6월까지, 4개월동안
퇴근후 도서관을 전전하며 비몽사몽간에 공부한것 치고는, 좋은 결과였지요.
법대생도 아니고, 경영대생도 아닌 나이만 많이 먹은 저였지만,
그냥 '할수있다'란 뜬금없는 배짱하나로 도전을 했고, 그 배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뿌듯해하며,
2차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것은 장난이 아닙니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도서관을 전전하며
난생처음보는 경영조직론이니 인사관리니 행정쟁송 개념잡는데
세월다보내고,
올해들어, 독서실과 kt와이브로라는 양 날개를 달고...(진작에 독서실 끊을 생각을 왜 못했지???? 진도를 두세배는 더 뽑았을텐데..)
퇴근후 새벽 한두시까지 독서실에서 동강등을 들으며 분투하고는 있는데,
하면 할수록, 이것은 내가 건드릴만한 것은 아니잖아!라는 느낌만 팍팍 드는군요.
이제 남은날은 190여일정도...
노동법 송치경 강사님꺼로 임종률 기본서 더듬더듬 들어가기 시작했고...
분량이 적은 행정쟁송은 짬짬이 작전으로 회사나 외출시 틈틈이 달달 암기하는 작전을 쓰기 시작했는데..과연 먹힐런지...
인사노무는 그나마 기본서 2회독에 수험서도 읽고 강의도 몇번 들은덕에 좀 나은 것 같네요..슬슬 개념이 잡혀가고 있어요.
경영조직은...음 다음달에 2회독 할 차례군요...
뭐 이래가지고는 sky에서 날고기는 젊은 법학도나 경영학도하고 게임이 안되겠어요.
2차합격자 200명중에 199명은 신림동 전업수험생들, sky나 그 계통의 법대 경영대나오고 대기업에서 인사관리업무하며 회사에서
노무사 공부한다고 지원도 팍팍해주는 그런 좋은 회사다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한자리는 제가 차지하면 안될까요 -.-;;;
나이가 있어서 올해떨어지면 내년 내후년 계속 이모냥으로 공부만 할순 없는데;;;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그럴수록 유리벽과 유리천정은 더욱더 윤곽을 드러내는 군요.
- 새벽의 신세한탄 -
첫댓글 직장다니시면서 1차에 합격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힘내세요!
남은 시간 충분합니다. 그래도 노무사 2차는 실력만 되면 시험이 될 수 있는 거 같네요. 우직한 소의 걸음으로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노무사 1차, 2차 난이도 격차는 정말 현격하니까요.. 열심히하세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하기가 힘드네요 1차붙고나서 행정쟁송 강의한번듣고 지금 인사관리 강의 수강중인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전 그냥 직장다니면서 붙으신분들 수기 읽으면서 힘내고 있어요... 님도 힘내세용..화이팅
18기에도 직장 다니시면서 합격하신 분들 많이 계십니다. 나이가 제법 있으신 분들도 많이 있고요. 힘내셔서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거두실수 있을겁니다.
올해부터 250명 무조건 뽑자나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꼭 스카이만...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전업 수험생만 붙는다는 보장도 없자나요.
올해부터 250 뽑는 다는 보장은 아직 없어요~~ 저도 희망사항입니다만, 최저합격제가 도입되었을뿐 최저 인원이 얼마다라고 정확히 찍어준건 아직 발표가 안났어요.
sky도 공부하는데 죽을맛입니다. -_-;; 힘든건 매한가지인듯요.. 화이팅!
맞아요~!! 꼭 합격하셔서 직장인에게 희망을 주세요~!!
직장인으로서 2차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사람입니다..그래도 저보다는 진도가 더 많이 나갔네요...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누구나 다 두렵고 힘든건 마찬가전거 같아요. 저는 항상 이거 아니면 제가 할건 없구나!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