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닉스가 홈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잡아내면서 연패를 끊었습니다.
계속 리드를 지켜나가던 경기였지만,
맘 편히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네요.
이번 시즌 들어 아직 3연패는 없다는 게
그나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닉스의 시즌 개막 후 일정이 매우 터프했는데,
두 번째 위기 구간이라 할 수 있는 12월 일정을
막 치르고 있습니다.
닉스의 12월 일정입니다.
이미 동부 강호인 벅스와 셀틱스에게
지난 6일, 9일날 패배를 했습니다.
오늘은 랩터스를 잡아 연패를 끊었구요.
문제는 앞으로의 일정이 정말
hell이라는 겁니다.
내년 1월2일까지 펼쳐질 11경기 중에
유타 재즈를 제외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습니다.
(재즈도 이긴다고 장담 못 하지만요..)
피닉스 선즈,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브룩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2연전),
OKC 선더, 올랜도 매직, 인디애나 페이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올시즌 잘 나가고 있거나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의 팀들입니다. 골치가 아프네요.
(아니...올랜도 매직은 왜 이렇게 잘 하는겨)
터프한 서부 원정을 하고 돌아오면
홈에서 성탄절 매치를 포함하여 벅스와
2연전을 갖는데 ..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 뒤 경기들도 힘들 것이라 예상되구요.
위 일정동안 5할 승률만 올려도
'대성공'이라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단, 패배를 하더라도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3연패 이상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12월 일정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닉스의 올 시즌 향방이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고비인 12월 스케쥴을
마치고 나면 위 테이블에서 닉스의 순위가
어디에 위치해 있을지 조마조마하네요.
첫댓글 우리 팀에게 만만한 팀이 언제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지금 이 성적도 대견하네요
강팀들이 너무 많아진거 같아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