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부서진 사람을 싸매주시는 천상의 목소리(알리성도)
성공회 송파성당에 다녔다가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성가대원으로 주님께 봉헌하는 삶을 사시는 알리가수가 “마음이 상한 자를”이라는 복음성가를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알리성도의 천상의 목소리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께” 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제 마음이 하느님께 열리는 듯 하였습니다. 천상의 목소리는 자연과 우주와 인간을 열게 하여 서로가 연결되었다는 안정감을 갖게 한다는 깨달음이 다가왔습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창조하신 세상에서 최선을 세우시는 은총을 부어주셔서 보잘것없는 한 인간을 살게 해 주십니다. 악보까지 나오는 엘피스찬양선교단의 “마음이 상한 자를”이라는 동영상을 보며 이 노래를 자주 가슴에 담고자 했습니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이사야 61:1).” 특히 “God has sent me to bind up the brokenhearted. 마음이 부서진 사람들을 싸매주라고 하느님이 나를 보내주셨습니다.”가 마음에 들어오는 말씀입니다. 마음이 부서진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요? 마음이 상한 사람의 아픔과 슬픔이 제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신다(시편 147:3).”그러니 시편 147편의 시는 첫 절(1절)에도 마지막 절(20절)에도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감을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감하는 삶이기를 빕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하늘의 아버지 나를 주관하소서.
주의 길로 인도하사 자유케 하소서. 새 일을 행하사 부흥케 하소서.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 성령의 기름 부으소서.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 성령의 기름 부으소서.
성령으로 채우사 주 보게 하소서. 주의 임재속에 은혜 알게 하소서.
주 뜻대로 살아가리 세상 끝날까지 나를 비추시고 새날 열어주소서.
하느님이 부서진 내 마음을 싸매주시고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는 이 아침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담은 소리는 많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상처를 낫게 하는 소리로 치유의 뜻이 있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다른 세상을 향하게 하는 소리이기에 희망을 지니게 하는 뜻이 있습니다. 그렇게 천상의 소리는 과거라는 용서를 이루게 하시고 알지 못하는 미래를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연결되었을 때에만 가능할 일이 됩니다. 하느님이 우리 깊은 상처를 치유해 주십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하늘의 아버지 나를 주관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