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에 선생님들로부터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깨달은 것이 있는데 힘은 우리를 살게 하는 능력은 되지만 삶을 살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안다고 다 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는 것은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있다는 것입니다. 내게 생명이 있으면 살아있는 사람이 되고 생명이 없으면 죽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가지고 사는 생명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육신의 생명이고 다른 하나는 영의 생명입니다. 육신의 생명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고 영의 생명은 사람 속에 있는 영에게서 나옵니다. 여기서 영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지으시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영을 지으셔서 육체의 코에 불어넣으심으로 생겨난 것이 혼이요 마음입니다. 영에서 나오는 것이 영의 생명입니다. 그 영의 생명은 바로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에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영을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 영 안으로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생명을 사람의 혼인 마음에 나타내심으로 그 마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게 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 되게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원수이며 사람의 원수인 마귀가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오시기 전에 사람을 유혹하고 속여서 자기의 종을 삼고 혼인 마음에 들어와서 마귀의 것을 마음에 나타내 줌으로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마귀의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마귀가 우리 마음에다 주어서 살게 하는 생명을 육신의 생명이라고 말합니다. 육신의 생명은 마귀가 주는 것으로 사는 것이고 영의 생명은 영 안에 들어오셔서 거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명은 육신의 눈으로 듣고 보고 육신의 마음으로 깨달아 살게 하는 생명이고 영의 생명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을 통하여 듣고 보고 배워서 깨달아 알게 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사람의 마음을 장악한 후부터 우리는 마귀가 주는 것들을 육신의 눈과 귀로 사람에게 배워서 배운 지식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를 성경에서는 육신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오셔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는 사람을 영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바로 왕 밑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셔서 시내 광야에 이르게 하시고 함께 살고 싶어서 언약을 맺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려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판에 기록하여 모세를 통하여 듣고 보고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의 마음인 율례와 법도로 살게 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마음인 율례와 법도를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고 연습하였지만 마음의 주인이 바뀌지 아니하니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로 살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그들 안에서 역사하는 마귀의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육신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서 싫어하고 하지 말라는 것들만 행하고 사는 육신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지 못하고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마음을 따라 우상을 섬기고 이방신을 섬기는 육신의 사람이 되어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다시 언약을 맺을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선포하신 언약이 바로 할례 언약입니다. 이 할례 언약은 모세가 신명시 30장 6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아멘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언약은 이스라엘 조상인 아브라함과 맺었던 할례언약입니다. 할례언약이 무엇입니까? 마음을 바꾸어 주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사람 되게 해 주신다는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바로 하나님의 생명으로만 지킬 수 있는 언약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 자손들의 마음을 바꾸는 할례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생명을 주어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돌에 써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육신의 눈으로 보고 육신의 귀로 듣고 배워서는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자로 기록된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육신으로 읽고 듣고 사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서는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써주신 하나님의 율례와 법을 성령님으로부터 듣고 배워서 깨달아 알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가질 때에 내 안에게 계시는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돌판에 문자로 써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에게 듣고 배워서 사는 것을 율법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하고 내 안에 성령으로 써주신 하나님의 법 다시 말하면 내 안에 계신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성령으로 듣고 배워서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복음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6장 16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아멘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율법을 선지자들 즉 사람에게서 듣고 배워서 사는 것은 세례요한의 때까지로 끝났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첫 언약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전한 천국복음으로 사는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