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할매의 이름은 많다.</P>
<P>집에선 할매,교회에선 권사님,노인정에선 큰형님,학교에선 이영복 학생.</P>
<P>출판사에서는 저자님,전도팀장에 구역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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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영복 할머니,</P>
<P>1928년 출생하셨으니까</P>
<P>어느덧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입니다.</P>
<P>17세에 결혼하고, 78세에 한글공부를 시작하여</P>
<P>81세에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검정고시 1등으로 통과</P>
<P>지금은 열심히 공부하여 책까지 쓰셨습니다.</P>
<P>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공부하는 시간이</P>
<P>'할매의 여름날'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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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할매는 하면 할수록 </P>
<P>보람되는 일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P>
<P>처음 한글을 배우러 교회 학교로 갈 때는 남 앞에서</P>
<P>내 이름 석 자를 떳떳이 써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공부하고</P>
<P>나서는 다른 좋은 일이 참 많다.늦게라도</P>
<P>"공부를 시작해서 별별 경험을 다 해봤다.</P>
<P>공부처럼 좋은 건 없다."하신다.</P>
<P> </P>
<P>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위해서,가족과</P>
<P>함께 열심히 공부하며 달려온 동료나 친구들을 위해서</P>
<P>"할매의 봄날"이란 책을 펴 내기도 하였다.</P>
<P>할매는 지금도 바쁘다."대학교 졸업장까지는 </P>
<P>받아보고 사각모자 한번쯤은 쓰보고</P>
<P>저 하늘로 가야 않 되것나" 하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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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쩜 좋아요? 공부 욕심도....난 모르겠소오,</P>
<P>백세 장수 하실것이고, 물론 많은 좋은 선례의 업적을 남길 것입니다.</P>
<P>휴대폰도 신식으로,.. 컴퓨터도 익히고 많은 궁리에</P>
<P>복중 여름날이 더운 줄도 모르신다.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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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영복 학생 할매는 실명이고 지금도.... 꿈!! 이루고 계세요.권사님! 수고하고 감사하답니다.
그러다 궁딩 땀띠 나것소,,암송이 특기이시고. 머리가 번쩍번쩍..눈은 좀 찌부러졌어도 ...ㅎㅎㅎ
대단한 할매네요. 늙었지만 결코 늙지 않는...
울 엄마와 갑장이시네..... 이런 할매도 계시는데, 뭐가 바빠서 그리도 급하게 가셨을꼬....ㅉㅉㅉㅉㅉㅉㅉ
배움에 대한 열정이 건강을 유지하게 하나봐. 나도 초보농꾼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