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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동아시아 위나라가 사마씨에게 안망하고 삼국을 통일했다면...
Bolaven 추천 0 조회 787 17.10.30 22:4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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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10.30 22:53

    진은 혈족중심 운영을 해서 망했는데, 뭐 고평릉사변 이전 위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

  • 17.10.31 00:21

    @Bolaven 222 환관과 외척을 등한시 상황에서 황제의 능력이 좋으면 천하를 호령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혼자서 다 할수 없으니 진~~~짜 믿을 수 있는 끈금포 신하 한둘은 뽑아놔야 하는데,
    사람인성보는건 권좌에 오르기 전과 오른 후는 다르거든요.
    사실 혈족중심 운영은 그만큼 사마씨의 정당성이 매우 약하다는걸 증명하는거죠. 동시에 믿을사람없으니 나오는 결과물

    근데 IF놀이는 정작 IF의 전개내용보다는 대상이 되는 존재를 먼저 개념화 정의화하는걸로 시작하게 되내요.
    그렇게 다들 삼천포로 ㅋㅋㅋ

  • 17.10.31 09:50

    @Bolaven 애초에 조위가 망한게 혈족의 정치 참여를 막아서입니다만;;;;;; 그 반대급부로 사마진이 혈족을 과도하게 챙기기 시작했구요

  • 작성자 17.10.31 14:12

    @어리버리 군권은 조씨가 다 쥐었죠.

  • 17.10.31 14:41

    @어리버리 조진과 조휴는 조비가 조예를 부탁한 탁고대신이었고, 조진의 아들 조상은 조예에게 조방을 부탁받은 고명대신이었습니다.
    결코 위가 혈족들의 정치 참여를 막은 게 아닙니다.

  • 17.10.31 18:03

    @Bolaven 그 군권이라고하는게 대사마 / 대장군 주는 정도인데요? 고대 정치의 역학관계를 생각해야죠. 조위의 경우 철저하게 황제가 컨트롤 하는 체제였습니다. 당장 조조 본인이 당대 최고의 야전 사령관이었고, 조비는 대촉 전선 사령관에 사마의 / 곽희 / 등애 등을 투입했는데요?

    사마진이 막판에 투입한 전선 사령관들 보시죠.. 다 사마씨입니다. -_-;; 심지어 방면군 사령관급 인재들도 다 왕으로 봉한 사마씨들이 담당했죠. 나무위키에서는 아닥하고 조조를 까야 하니까 "조조가 혈족 중심 측근 정치 했다는 괴랄한 이야기를 하지만, 조위는 애초에 환관과 외척에 대한 안티테제였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혈족의 정치 참여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 17.10.31 18:05

    @Bolaven 님의 사고방식대로라면 조창이나 조식이 비명휭사한 것이 설명이 되지 않죠.. 조예가 급사하면서 후계구도가 다 꼬여버리지만..

    심지어 조예가 죽을 때 후견으로 임명한 애들 중에서 조씨는 극히 일부입니다. 설마 조상이 탁고대신 임명된 거 가지고 "군권을 조씨가 장악했다"는 주장을 하지는 못하시리라 봅니다.

  • 17.10.31 18:08

    @락테름 조식 / 조창등이 급사했죠. 사마씨는 동복 형제를 정치적 후견인으로 만들어 뒀구요. 0 / 1로 조씨 / 하후씨는 다 관직 가지지 말라고 했단 소리가 아닙니다.

    이들을 중심으로하는 정치적 동맹자 / 후견인 만들기를 안했단 거지.. 조예때나 가서야 조예가 급사하는 마당이라 조상이 탁고 대신 되는 수준인데, 다른 정권에 비해서도 현저하게 친인척을 정치세력화 하는데 소극적인 정권입니다.

  • 17.10.31 22:30

    @어리버리 혈족의 정치참여를 막았다라고 표현하려면 조위의 의도된 정책이 있어야죠. 그리고 혈족을 선별적으로 기용한 게 맞다면 '혈족의 정치참여를 막았다'는 식으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조식/조창을 거론하면 그들은 조비와 조조의 후계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였는데 조비가 어떻게 그들을 정치세력화 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조비대 이후로도 살아남았다고해도 중앙정계로 불릴 일 없습니다. 황권의 잠재적 위협인데요.

    조진-조상의 부자가 대를 이어서 고명대신의 중임을 맡고 있는데 이게 친인척을 정치세력화하는데 소극적인 게 아니죠.

  • 17.10.31 22:30

    @락테름 그리고 본질적으로 지적되는 건 조예대밖에 없잖아요. 사실상 조예대에 사마씨의 세력이 급격히 커진 데 반해, 조씨의 세력은 지지부진했다는 게 문제인건데. 이건 조예의 문제지 조위 정권 자체의 문제는 아니죠.

    적어도 조비대에는 조인, 조진, 조휴가 중임을 맡았으니 논외고(조식과 조창을 기용할 수 없는 건 위에서 말했습니다), 조방대에는 조상하고 하후현 키우려고 했다가 사마씨가 커서 못한거죠. 그 이후에야 두말할 것도 없고요.

    정권 자체가 혈족을 정치세력화 하는데 미온적이었다? 너무 과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 17.11.01 14:11

    @락테름 당연히 조위 정권 자체의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조조부터가 같은 조씨 / 하후씨를 관직에 중용하긴 했어도 지방에 제후적인 성격으로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사마씨는 이걸 열씸히 했죠.. 조비가 한조 끝내고 조예대까지 20년인데 딱히 왕된 사람조차 드물어요.

    주요 관직을 차지하는 것과 지방 제후로 봉해지는 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당대로 치면 절도사급 인재들을 사마진은 모두 혈족으로 채웠고 조위는 그렇게까지는 안했습니다.

    물론 조비 / 조예가 급사하는 바람에 후계구도가 꼬인게 가장 크긴 합니다.

  • 17.10.30 23:15

    조위판 팔왕의 난이 났을 것 같아요

  • 17.10.31 12:50

    일단 조진의 세아들의 후손들이 위나라를 좀먹었겠죠.

  • 17.10.31 00:28

    4백년에 걸쳐 내려온 한의 정통성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을듯요. 힘에 의한 정통성 인정은 오호십육국, 남북조시대 혼란기 실컷 겪고 나서야 비로소 인정됐으니.

  • 작성자 17.10.31 00:34

    왕망의 처참한 몰락을 본것도 있고해서 조조가 끝내 찬탈도 안하고 아들래미가 결국 했어도 헌제에 대한 대우는 각별히 신경을 썼음에도 한을 극복하는건 힘들었는가보네요.

  • 17.10.31 02:54

    @Bolaven 선양을 받을거면 촉오라도 다 쳐 없애고 나서 하던가. 성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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