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신혼집이에요~
아이를 낳고 친정집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집구하기가 힘들었는데......거의 반년 넘게 구하러 다닌것 같아요ㅠㅠ
여기저기 부동산을 들락날락......
리모델링공사를 하게되서 기대반 걱정반
계획대로 진행되질 않아 입주시기가 늦어져서,,
10/22 이사를 했어요!!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리모델링공사 땜에 엉망진창이라 입주청소도 부르고
공사가 늦어져서 페인트 냄새가 나서 환기시키고
커피찌꺼기등을 활용해서.. 냄새없애려고 1~2주는 걸린 것 같네요ㅜ
[침실]
화이트 벽지여서 생각보다 방이 넓어졌어요~ 그리고 창문도 크고... 커튼을 할까?고민했는데.
반투명이라 굳이 커튼은 할 필요 없을 것 같더라고요.
첫번째 신혼집과 같이 장농, 화장대, 침대, 그리고 결혼사진 액자를 걸어두었죠.
달라진 건 아기 장농이 생긴거에요!!
사진속엔 보이지 않지만..........
아기방에 놓으려고 친척언니한테 물려받았는데.. 놀이방으로 만들어주려고 하다보니.....
놓을 곳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딸램이 자꾸 장농문을 열고 물건들을 꺼내는 거에 재미를 붙여서
침실로 옮겼어요~ 장농 옆 빈공간이 남았는데. 아기 장농을 넣으니 딱 맞더라고요 ㅎㅎ그리고
웨공에서 받은 스위치커버도 부착했어요^^
[아기방]
딸램이를 위해 핑크벽지에 키티 조명을 달아주었어요^^
공주방으로 꾸미고 싶었던 저의 욕심이 살~~짝 섞여있죠.
아기 장농은 침실로 옮기고 놀이방으로 꾸미기 돌입!!
신랑이 벼룩시장에서 장만한 뽀로로 볼풀장도 놓고
놀잇감가지고 놀다가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주려고 장난감 정리대도 구매했지요~
저렴한거 사려다가 정리대 선반이 잘 휘어진다는 말에 비싸지만 파스텔톤 정리대를 구매했는데요.
우리 아기방이랑 잘 어울려요. 다만 칸과 칸 사이가 조금 좁아서 꺼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우리 딸램 잘 놀아요1 아직 정리를 못해서 매일 제가 치우느라 바쁘지만....
빨간 매트는 딱딱해서 쇼파겸으로 사용하려고 두었구요. 친척언니에게 물려받은 검정쇼파도 놓아두었어요
잡고 서는 연습중인 우리 딸램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다리 힘 키울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미쳐 사진을 못 찍었지만 퍼즐매트를 깔아두었어요!
딸램이 일어서다가 꽈당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 비싼 매트들도 많지만....
얼마나 오래쓸지 모르고 숫자, 한글이랑 친숙해지라고~ 엄마 욕심이겠죠^^
핫딜에 보드판도 싸게 나와서 엄마 욕심에 비치해두었어요!!
지금은 아직 어려서 가지고 놀진 못하지만 그림그리거나 1,2,3 숫자놀이도 하면 좋을 듯요!!
벽면에는 아기 본아트사진액자, 도장 꾸밈액자, 배냇액자를 걸어두었답니다^^
저희집 인테리어중 가장 신경쓴 부분인것같아요!!
[부엌]
생각보다 싱크대가 넓어서 좋아요~ 올 화이트를 할까? 화이트+블랙을 할까?고민하다가
결국 화이트+오크로 결정했어요! 가스렌지까지 옵션으로 포함되어있어서 전에 살던 집에 있던 가스렌지는
처분해야되서....눈물을 머금고 사촌언니에게 보냈어요ㅠ
사촌언니가 10월에 결혼해서 필요하다고 하길래... 결혼하고 얼마 쓰질 않아 새거에요...
웨공데이 등을 참여하면서 받은 스마일 머그컵도 두고 멘디니 머그컵도 넣어두었어요^^
가장 좋은 건 수납공간이 많다는 거에요!!! 냉장고 위에도.. 수납장이 있어요~~
식탁을 살까?고민하다가 아일랜드 식탁을 두었어요!!
집 구조상 부엌이 아기방과 서재 사이에 있어서 식탁을 두기가 어려운거에요ㅠ
고민하다가 2층 계단과 서재 사이에 두었답니다.
아직 아기가 어려서 2층에 올라갈일이 많지 않아 불편함은 없는것 같네요!!
아일랜드 식탁밑에도 수납장이 있어서 밥솥이랑 반찬통을 넣어놨지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친청부모님에게 밭솥도 선물받았어요!!
결혼전에 쓰던 밥솥을 가져갔는데. 망가져서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거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거실이에요!
리모델링전에는 거실이 너무 좁아서 티비 등을 놓지 못할까봐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넓어졌어요!
조금 확장했거든요..ㅎㅎ
침실에 티비를 놓자고 신랑이 얘기했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더라고요.
티비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침실에서만 생활할 수도 없고..ㅎㅎ
아기 안전을 위해 티비를 벽걸이로 하고 거실장에 충격방지 모서리 보호대를 붙였죠~
쇼파를 놓기엔 구조가 안좋아서 라텍스를 놓았어요~
아직 거실창을 가릴 블라인드or커텐은 못달았어요ㅠㅠ
블라인드를 할지....커텐을 할지.. 아직 결정장애를 해결하지 못해서...
한달정도 남은 아기 돌잔치끝나면 아기사진 넣은 블라인드를 만들어서 달아둘까?고민중이랍니다.
[서재]
아직 미완성이에요ㅠㅠ 벽지는 연두색으로 했어요!!
전에 살던 집에서 가지고 온 좌식책상과 아이 책 사면서 받은 책장을 두었어요~
책장엔 아이책으로 가득해요..
저희 부부 책은 상자속에 넣어두었네요ㅠㅠ
벽면엔 결혼사진(리허설사진)액자를 걸어두었죠^^
사진액자에 욕심이 많았던 터라 결혼식 당일 이걸 옮기느라 힘들었다는 후문이.....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노트북이랑 프린트기, 코팅기 등 공부보단 제가 이것저것 만들기를 할 때 자주 있게되는
공간이에요! 다른 곳보단 썰렁하죠 ㅎㅎ 반대쪽엔 창고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투명박스에 물건들을 넣어서 보관하려고요~ 원래 아파트살때는 베란다에 넣어두었는데.
리모델링하면서 베란다가 없어 결국 서재방 한켠을 창고로 쓰게되었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최대한 깔끔하고 사용하기 쉽도록 꾸몄어요!!
아직 공사한 냄새가 남아서 커피찌꺼기를 넣어두었어요~
[2층 계단입구]
저희집은 주택이고 복층구조에요!!
2층, 즉 옥탑방 올라가는 계단입구에요^^
우리 딸램이가 잡고 서서 걷기 연습하는 중이라 자꾸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하더라고요.
넘어지면 큰일이라서.... 고민하다가 모서리보호대를 부착하고
사이즈를 잘못 체크해서 구매했던 퍼즐매트를 나누어 부착했답니다..
마침 퍼즐매트 사이즈가 계단이랑 맞더라고요~
계단 하나하나 붙이질 못하고 아이 손에 닿을 정도만 했어요ㅠㅠ
안전문도 달아둘까? 고민중이랍니다..
[2층]
아직 아무것도 두질 않았어요ㅠㅠㅠ
딸램이가 어려서 사용을 못하고 있어요~
혹시 몰라서 화장실도 마련해두었어요. 오르락내리락 힘들테니깐요!!
추후 부부만의 공간 즉, 영화 등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예정이에요~
그리고 세탁실도 있어요! 햇빛이 잘 들어서 옥상에 널면 잘 마를 것 같아서......세탁실이 2층으로!!
문 열면 옥상이 있는데요~ 겨울이 다가와서 방수작업을 못했어요. 내년봄에 다시 공사할 예정이에요.
공사끝나면 화단을 가꿀려고요^^
서툴렀지만 이것저것 꾸미느라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예쁜 딸램이랑 함께하다보니 오래 걸리네요.
사진이랑 글이 많아서 읽기 힘드실듯해요ㅠㅠ
감. 사.합. 니.당~~
첫댓글 공간 활용도 잘하시구~ 복층이군요^^ 부러운..ㅎㅎ 저도나중에 복층에 살아보고싶네요 ^^
복층구조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