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음악을 좋아한단 사람들중 아주 많은 수가 저지르는 결정적인 실수가 바로 락음악에 대해 외우는 짓거리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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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레이블 더 많은 앨범 더 많은 밴드 프로필 더 많은 세션 더 많은 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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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하려는 걸까. 평론가라도 하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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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은 정신이다. 락은 느낌이다. 락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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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락은 공부따위를 할 대상이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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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로 쓰여진 락음악의 주변지식들을 외우는 순간 락의 정신은 꺼져가고 느낌은 소멸되며 생명은 시들어버리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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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하고 싶었던 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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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 여대에 다니고 있는 관계로 여성학, 페미니즘, 네오페미니즘에 대한 접촉이 잦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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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제가 혹시 과다반응을 보이고 있는거라면 질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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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락매니아가 더 적은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남자라고 굳이 더 락에 능통한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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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를 걸고 넘어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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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분노하는 아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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