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을 때 찾아주는 분(브래넌 에드워드)
인간은 늘 불안합니다. 그러한 불안을 떨쳐버리고 사는 인간을 항상 바라고 삽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제를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러 오신 분임을 알게 해주는 사람이 사제이니까요. 원초적인 감정과 움직이는 힘이 대단한 브래넌 에드워드 Brennan Edwards의 “피가 날 때까지. Until I Bleed”노래입니다. 원초적인 감정은 인간을 움직이는 의지의 힘과는 상대적이거나 반대에 그 위치를 정하고 있기에 그 둘의 조합이나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래넌은 그런 조합을 하거나 균형을 잡을 줄 아는 뮤지션입니다. 그런 브래넌같은 이가 사제입니다. 감정과 의지라는 별개의 두 개를 가지고 균형적인 운영을 하는 인간형을 보여주는 것이 사제이니까요. 균형을 가진 사제이고 싶었습니다. 왜 이런 제목을 가지려 했나구요? 저는 대단히 감정에 치우쳐 결정하고 선택하고 그 방법으로 살기 때문에 의지라는 삶의 방법을 더 많이 지녀 균형적인 삶을 지니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브래넌의 노래가 제 노래이고 싶은 것입니다.
브래넌의 좋은 목소리와 놀라운 기타 피킹guitar pickin은 하느님이 주신 재능이기에 그의 노래를 듣는 순간 인간이 지닌 자신의 우울과 불안을 사라지게 합니다. 이런 노래를 들으면 치유가 일어납니다. 강하게 행동하려고 애쓰는 삶으로 수놓은 삶이었기에 그것으로 인하여 몸이 지쳤던 시점에 이 노래를 들은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강하게 추진하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취지로 자신을 채찍질하는 삶이었기에 뭔가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 노래를 들은 것입니다. 브래넌의 노래로 이제는 자신의 이런 방식의 삶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점차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지만 부드러워지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렇게 브래넌은 사람들에게 강박적인 불안을 내려놓게 하는 복음을 노래하는 가수사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제가 가수를 하는 것보다는 가수가 사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아름다워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브래넌은 버지니아 세넌도어 출신으로 가수이자 작곡가입니다. 그의 히트곡 "내 하루가 끝날 때까지. Till The End Of My Days"의 노랫말처럼 사랑하는 연인인 예수님, 성인, 성녀와 동료사제와 신앙의 도반인 신도 앞에서 가장 평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신 앞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내가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성교회는 이런 편안함을 느끼는 곳입니다. 사제는 그런 성교회를 세우려고 애를 무진장 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웃음 뒤에 슬픔을 간직한 모습으로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앙생활은 슬픔과 고통을 간직하고 사는 존재입니다. 삶의 슬픔과 고통을 가지고 하느님께로 들어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니까요. 게임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데 늘 게임하는 세상으로 세상은 나를 밀어 넣고자 합니다. 그래서 사제로 산다는 게 조금은 어렵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힘이 계셔서 크게는 어렵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의 편리를 이끌리는 마음을 잘라내고 성취하고자 하는 꿈에서 벗어나는 것은 자신의 진정한 일상을 찾아가는 길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너무 마음이 유혹하는 길에서 달려간 삶이었기에 이제는 그런 길에서 멈추려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상주의자로 살았기에 연약한 현실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이상주의로 사는 것을 일단 멈추고자 합니다. 가만히 보이 이상주의 뒤에 숨은 탐욕도 보이고 마음속에 숨은 이기적인 것도 보여서 일단 그것들을 멈추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마음이 이상과 겹쳐서 늘 이상을 향한 길을 가다가 지쳤을 때 일상으로 오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는 술처럼도 그렇게 사랑하는 연인과 같은 선상에 있기에 그곳에서 자신을 꺼내고 싶은 것입니다.
* “Till The End Of My Days. 내 하루가 끝날 때까지”
당신은 여기 누워있어요. 너무 가깝게요. 아직은 충분하지 않아요.
당신 앞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내가 느껴본 적이 없는 것이었어요.
나는 사람들이 하는 게임으로 가득 찬 세상이고, 하루하루가 힘들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가 받은 카드를 가지고 여기 사는 것이 이렇게 만족스러울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미소 뒤에 숨으려던 내 슬픔의 기운에 당신이 떠돌았으니까.
내 모든 고통을 씻어주고 비가 쏟아진 아이의 마음에 햇빛을 가져왔어요.
신은 나에게 당신을 주셨고 나는 당신을 내 곁에 두기위해 필요한 모든것을 기꺼이 할거예요. 내 생애가 끝날 때까지, 세상이 씻겨 나갈 때까지 그리고 달과 태양은 충돌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거합니다.
당신은 내가 직접 볼 수 없는 것을 당신이 내 안에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당신은 회색빛 날들을 가져다가 푸른 하늘로 바꾸고 어떤 도움도 없이 그것을 할 수 있어요.
당신 없이 내가 어떻게 지낼지 모르겠어요, 내가 우울하고 우울할 때 당신의 녹색 눈을 보면 내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당신의 사랑스러운 팔이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내 마음은 당신의 팔 안에 항상 자리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요.
You layin' here, so near, it still isn't nearly enough
The comfort I feel in your presence had never been anything I'd ever felt
I'm a world full of games people play, I must say day-to-day can be tough
I never thought I'd ever be so content living here with the cards I'd been dealt
Cuz you drifted into my aura of sorrow that tried to hide behind a smile.
Washed all my pain and brought sunshine where rain had poured over the heart of a child. God gave me you and I'm willing to do what it takes to keep you by my side. Till the end of my days, till the world's washed away
And the moon and the sun do collide. And once more with God we abide
You're telling me you can see things in me that I just can't seem to see for myself. You can take shade of gray days, turn 'em into blue skies and do it without any help. Don't know how I'd do without you, when I'm down and blue I could look in your green eyes and know that I'm safe. Your lovin' arms, near or far, my heart knows within yours I'll always have a place
* “피가 날 때까지. Until I Bleed”
1. 내가 시력을 잃을 때 당신은 나를 볼 수 있습니까? 내가 나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때, 나 자신과 나. 내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을 때 내가 정신에 빠져 있을 때 당신은 나를 찾아주실 건가요?
2. 내가 보이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미안해요. 그 사람이 아직 내 마음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나에게 필요한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피를 흘릴 때까지 내 상처가 낫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요.
(후렴) 글쎄요, 당신이 내 여자라는 걸 알아요. 그리고 나는 내가 당신의 남자라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나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아, 하지만 요즘엔 내가 당신 손을 잡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설 수 없을 때 내 것을 붙잡고 내 발을 붙잡으려고 나는 노력합니다. 내가 시력을 잃을 때 나를 볼 수 있나요? 내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을 때.
3. 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내 말을 들어줄래? 내가 똑바로 생각할 수 없을 때 내 영혼이 물기 시작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싸우는 것밖에 없을 것 같을 때. 그래,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건 상황을 바로잡는 것뿐이야.
1: Will you see me when I lose my sense of sight. When I lose control of me, myself and I. When it feels like I've got nothing left inside. Will you search for me when I'm lost in my mind.
2: Sorry that I'm not the man I seem to be. Though I know that he's still there somewhere in me. I don't know exactly what it is I need. But I know my wounds won't heal until I bleed.
(Corus): Well, I know that you're my woman. and I know that I'm your man.
And I know that I can't do much more. Than do the best I can.
Oh, but lately it just feels I don't deserve to have your hand.
Holding mine and trying to keep me in my feet when I can't stand.
* Will you see me when I lose my sense of sight. When it feels like I've got nothing left inside
3: Will you hear me when my words don't come out right.
When I can't think straight and my soul starts to bite. When it seems like all I want to do is fight. Yeah, all I really want to do is set things right
* “완벽한 폭풍. perfect storm”에서 “모든 우울한 날씨 속에서 하느님은 완벽한 폭풍을 창조하셨습니다. Out through all the gloomy weather, God created such a perfect storm.” “당신이 내 머리를 얼마나 빨리 회전시킬 것인지 나는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Little did I know just how quickly you would give my head a spin.”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낸 살아있는 물에서 내가 당신에게 시간 좀 보내달라고 부탁했을 때 나는 아무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위에 계신 하느님의 생명과 사랑을 이야기하며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나는 내가 늘 사랑했던 여자일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손을 뻗어 키스를 했어요(3절).” “큰비처럼 네게 빠지거나 미끄러질 의도는 아니었는데, 나는 할 말을 찾지 못할 정도로 혼란에 나자신이 빠졌어요(4절).” 가 나옵니다. 이런 브래넌의 노래 “완벽한 폭풍”에서 당신을 만난 것이 나에게는 큰 변화를 일어났고 그 변화를 위에 계신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기다렸다는 노랫말이 대단해 보입니다. 브래넌은 가수사제라 불릴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