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으로 직접 만든 비누

[경산점]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든 비누

아토피 앓는 아기들이 많아지면서 유기농 식품이나 천연 스킨 케어 등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높다. 아기가 사용하는 비누도 천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드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비누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아기를 위한 아토피 비누 만들기
재료 | 올리브 오일 300g, 코코넛 오일 200g, 스윗아몬드 오일 200g, 호호바 100g, 윗점 100g, 쉬어버터 50g, 캐모마일 로만 5㎖, 라벤더 5㎖, 증류수 316g, 가성소다 125g

준비물 | 스테인리스 용기 2개, 온도계, 실리콘 주걱, 계량 스푼, 디지털 저울, 핸드 브랜더, 플라스틱 용기, 도마, 칼, 두꺼운 천, 보호장비

만드는 법
1.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스윗아몬드 오일, 호호바, 윗점, 쉬어버터를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는다.
2. 안전보호장비를 착용한 후, 남은 스테인리스 용기에 증류수를 담고 여기에 가성소다를 녹인다. 가성소다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주며, 가성소다가 40℃로 내려갈 때까지 식힌다.
3. 오일을 50℃로 가열한다. 온도계를 잴 때는 온도계가 바닥에 닿지 않고 액체 중간에서 잰다.
4. 50℃의 오일에 40℃의 가성소다를 부어 섞어준다. 주걱으로 5분 정도 저어준 후, 핸드 브랜더로 10초 정도 돌리고, 주걱으로 알맞게 저어주는 것을 반복한다. 브랜더를 오일에 담갔다 뺐을 때 자국이 생길 때까지 저어준다.
5. 아로마 에션셜 오일을 넣은 후 주걱으로 2분 정도 저어준다.
6. 우유팩처럼 너무 딱딱하지 않은 용기에 오일을 담는다.
7. 두꺼운 담요에 24시간 보관한 다음, 우유팩에 담은 비누는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비누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쉽게 비누를 빼낼 수 있다.

천연 비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
전문가 레시피를 참조해야 | 비누는 한마디로 ‘화학’이다. 그러므로 안전 수칙을 지키고 정확한 계량과 온도, 시간을 지켜야 품질 좋은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초보자라면 비누 만들기가 손에 익을 때까지 전문가 레시피를 꼼꼼히 참조하면서 만들도록 한다.
안전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 비누를 만들 때는 고무 장갑, 앞치마, 마스크 등의 기본적인 보호 장비를 갖춘다. 엄마들 중에는 비누 만들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보호 장비 착용에 소홀해지는데, 이로 인해 의외의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고.
가성소다는 주의해서 다뤄야 | 아무리 천연 재료로 비누를 만든다 하지만 반드시 첨가해야 할 화학재료가 있다. 바로 가성소다인데, 이 재료는 비누를 단단하게 굳히는 역할을 한다. 집에서 비누를 만들 때에는 가성소다를 주의해서 다뤄야 하는데, 물과 반응하면 순식간에 80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 수증기를 발생하므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올라오는 수증기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또한 가성소다를 녹인 물은 식으면 투명한 물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칫 방치해 두면 물로 오인해 다른 사람이 마셔버릴 수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가성소다를 보관하고 다루는 용기에는 반드시 빨간 매직으로 주의할 것을 표기한다. 그리고 가성소다를 녹일 때는 절대로 가성소다에 물을 붓지 말고, 물에 가성소다를 넣어야 한다. 외국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비누를 만드는 일이 흔하다 보니 가성소다를 잘못 방치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성소다는 베란다나 대문 밖 등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다루고, 아기가 보는 앞에서는 가성소다를 다루지 않고 아기 손에 닿는 곳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비누를 직접 만드는 작업은 임신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도록 한다.

출처 :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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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