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취업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준비하지도 않고 살아오다
경제상황 등 여러 문제로 언론시험 준비를 더이상 할 수 없어 취업을 해야하는데,,
일반 기업으로의 취업, 정말 어렵고 막막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보통 어느곳으로 취업하셨거나,,
하실 예정이신가요? 그냥.. 갑갑한 마음에 잘 써지지 않는 자소서 붙들고 씨름하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각자의 길들을 찾아가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우문이라는 것 압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전공, 성향, 목표에 따라, 또는 자신을 받아주는 기업으로- 각자
다양한 길로 가겠지요,, 그런데 보통 인문계 졸업자로, 일반 회사에 취업하신 분들은 어떻게 취업을 하셨을지,
또 다른 어떤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계시는지..
ㅠㅠ 오래된 백수로서, 조언이든 경험담이든 여쭈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첫댓글 저는 원래 과가 전기전자라 그냥 전공따라 갔습니다 그냥 이젠 만족하면서 지내지더라구요
그냥 H카드사로 가신 선배도 봤고, 아직 백수로 지내는 사람도 봤고, 대학원에 진학한 사람도 봤습니다.
전 기자 준비하며 작은 홍보대행사에 일했었습니다. 광고·홍보대행사도 (글줄 읽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같은 의미로 기업 홍보팀도..
인문계인 제 여자동기들의 취직 현황을 보면, 1980님이 말씀하신 광고 홍보대행사, 대기업 PR팀, 출판사, 로스쿨, 컨설팅, 은행 등 다양합니다.
여기에 + 공기업. 아예 행정법까지 같이 파고들어서 두개 다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심
저는 외국계 은행 -오퍼레이션 쪽. 널널한 곳 칼퇴. 그리고 오퍼 쪽은 여자들 많아서 뭐 준비하면서 다니기 편함. (요즘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 기업은 모르겠지만 방송작가 많이들 하시는 듯. (상대적으로 진입 용이한 듯).. 그 외 신방이나 사회과학 쪽이라면 리서치 쪽. 근데 이 쪽은 일이 많습니다. 계속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잡지쪽. 글 잘 쓰시면 프리랜서나 자유기고가...(아 이건 글을 좀 써야 하겠죠...아니면 인맥이나)..대학원 진학도 괜찮을듯 한데..여긴 돈 벌긴 힘들고요..조교 등 하시면 먹고 살 정도만. 등록금 부모님이 내 주신다는 전제하에. 출판사도 있긴 하더라고요..스터디 같이 하시던 분들 중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