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당나귀입니다. 조선 시대에 우리 조상님들은 탈것과 운송 수단으로 소와 말 말고도 당나귀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곳곳에 존재하지요.
하지만 구한말 이후로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자취를 감추더니, 한반도에서 완전히 멸종하게 된 동물이 바로 당나귀입니다.
왜 한반도에서 당나귀들이 멸종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뚜렷하고 명확한 분석은 없는 편입니다. 다만, 한반도에서 멸종했다 하면
흔히 호랑이와 표범,늑대 등의 고양이과 맹수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당나귀도 한반도에서 개체 수를 유지하지 못하고 멸종이 된 비운의 동물 중에 하나라고 보고있지요...
첫댓글 식용 가축은 멸종할 일이 없는데 운송용 가축은 자동차 등으로 대체가 돼버려서 그랬나? 야생동물도 아니고 가축이 멸종했다는게 듣고보니 신기하네요
당나귀 이외에 칡소나 황해도 황소같이 소들도 싸그리 씨가 말랐습니다.ㅎㅎㅎ
@데미르 수탈이 심하니까 씨내리 씨받이도 다 잡아먹었나보네요 ㅜㅜ
@모다피 수탈도 있고 6.25이 결정타죠. 전쟁 + 보급을 위한 징발 때문에... 나중엔 소나 조랑말도 없어서 지게꾼 징발했을정도니
@데미르 그때를 이겨낸 분들 존경합니다
아직 있는데요......
제주도에 제법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