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경북 포항</span><span style="font-size: 12pt;">시 남구 장기면 계원2리 368번지에서 사망하였으며 그때 어머님께서 경북 포항시 </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남구 장기면사무소에서 쥐약을 받아 가지고 온 것을 보았으며 그때 밥그릇에 밥과 물과 쥐약</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을 타 놓은 것을 직접 본 것을 하나 뿐인 누이 여동생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었는데 이야기 해</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주지 못하여 마을에서 집에 돌아 왔을때 아마도 배가 고파 쥐약이 있는 것을 모른채 먹다가 </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그만 죽어 가고 있는 것을 어머님께서 먼저 보고 지금은 고인 된 고모할머님과 종조모님을 불</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러와 살리는 것을 본 저도 하나 뿐인 누이 여동생을 살려 볼려고 비눗물을 먹여 吐하게 할려</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고 하였으나 그만 죽고 말았으며 바로 일년 전에는 1972년 07월달에 태풍 리타가 온 것을 안 </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이 불초소생인 소자가 전에도 오늘도 살포시 잘 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上疏</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br></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文을 올립니다. .. ... ... .. .</span></strong><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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