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신문에 90을 넘긴 당대 최고 인기 여배우 최은희씨를 인터뷰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옛날 조용한 지적 여인상으로 최고의 미모와 연기력으로 한시대를 주름잡았던 그녀의 인생은 파란 만장한속에 지금은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떠날 날만 기다리시고 있답니다. 입양해서 키워준 자식들도 최은희를 모시지 않고 양로원에 맡겨놓고 있는상황... 친자식도 그런데 키워준 자식은 오죽하겠습니까? 자식들 모두다 소용없습니다. 우리 자신 들을 위해 삽시다.
자신의 장례식엔 김도향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를 장송곡으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참말허무하고 아쉬움에 마음이 휑하였습니다.
아! 김정일이 탐내어 납치까지 한 이런 미모의 배우도 늙음과 죽음 앞에서 자신의 화려했던 삶에 무기력한채 빈손으로 저승길에 나서니 돈도 명예도 부도, 화려함도 다~헛된 물거품 이란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 이란 노래가 더욱 실감나는 한순간입니다.
인생길 황혼속에 즐겁게 살면서 남은인생 친구나 혹은, 연인과 함께 여행다니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게 제일 값진 인생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모두 힘냅시다!!! 자식위해 희생하고 고생 하지 맙시다 아이들의 남은세계는 더 좋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아갈 시간도 많이 있습니다. 나이먹은 우리가 급하고 시간이 없습니다. 나이는 속일수 없습니다. 남은인생 즐겁게 삽시다 중년들이여! 노년들이여! 힘내시고 우리 모두 화이팅 !!!
첫댓글 근데 자식을 위해 올인하는 부모들이 요즘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걍, 불교대로...자신의 업 대로 갈 뿐이라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들 하나 뿐이지만,
가끔 이렇게 말 하지요.
애 낳지 말고 신간 편히 살거라..^^
합니다.
외로움???
혼자있고 둘이 있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어느 스님이 말씀 하셨습니다만,
어쩌튼 외로움은 괴로움보다 낫지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