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의 진정한 성취를 위한 명언 10
4월 15일은 ‘세계 예술의 날’입니다. 국제예술협회(IAA)가 ‘르네상스의 집대성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52년 이날 피렌체 공화국 토스카나의 빈치 마을에서 태어난 것을 기려 정한 날입니다. 애플의 창업자였던
고(故)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이 발생하는 곳은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이고, 이를 보여준 궁극의 인물”이라며
다 빈치를 삶의 스승으로 삼았습니다.
다 빈치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꿈(Dream)과 명확한 목표(Object), 왕성한 호기심(Curiosity), 철저한 메모(Memo),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Challenge)의 다섯 가지가 결합돼 가능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리스트에 담아 철저히 호기심을 해결했고, 그 과정을 상세한 메모로
남겼습니다.
그는 30년 동안 수천 장에 이르는 메모를 통해 인체, 미술, 문학, 과학의 원리를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다 빈치의 메모집(Codex)을 보면 그의 철저한 메모정신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그중 일부를 1994년
빌 게이츠가 3,080만 달러에 구매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도전에는 실패도 따랐습니다. 다 빈치의 코덱스에 있는 발명품 가운데 오늘날 비행기와 닮은
오르니톱터(Ornithopter)가 있지요? 오르니톱터는 그리스어로 새의 날개란 뜻으로 BC 400년 무렵 아르키타스가
발명했다는 기록만 남아있지만, 다 빈치는 설계의 실체를 남겼습니다. 오르니톱터 중 하나를 등에 메고 언덕에서
뛰어내렸다 실패하는 걸 거듭하며 결국 발명을 접었습니다. 그러나 그 디자인은 후대 과학자에게 영감과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는 회화에서도 여러 화법을 시도했는데 ‘앙기라이 전투’를 그릴 때 프레스코 벽화에 유화 기법을 쓰다가
물감이 녹아서 망쳤고, ‘최후의 만찬’도 곧바로 퇴색되기 시작해 후대에서 보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만찬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 원근법으로 미술사에 획을 그었지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예술의 날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탄생일인 오늘, 삶의 의미를 푼푼하고 단단하게 만들 그의 명언을
음미하며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꿈과 목표 없이 숫자만 좇는 속물의 삶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살리고 채우는 삶을 위해·
○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존재는 없다.
○ 사람이 불행한 것은 대체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그것을 이루지 못해서가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서 그것을 이루고 나서다.
○ 꿈이 없는 공부는 기억을 해칠 뿐이며, 머리 속에 들어온 어떤 것도 간직하지 못한다.
○ 시간은 그것을 사용할 어느 누군가를 위해 충분히 머무른다.
○ 강에서 당신이 손을 담가 만지는 물은 흘러가는 마지막 물이자 다가오는 첫 물이다. 지금 이 시간이 바로 그렇다.
○ 쇠는 쓰지 않으면 녹슬고, 물은 고여 있으면 맑음을 잃듯이, 정신의 활력은 쓰지 않으면 무기력해진다.
○ 보는 것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해를 해야 한다.
○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산다. 보려는 사람들, 보여주면 보는 사람들, 그래도 안 보는 사람들.
○ 단순함은 궁극의 세련미(=세련미를 극도로 추구하면 단순함에 이른다).
○ 오! 주님, 당신은 우리가 노력이라는 값만 치르면 그 무엇이나 다 허락해 주시는군요.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