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삼년전
제가 잘다니던 카페게시판에
올려던 글인데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기에
담아다 옮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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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익산에서 조그만 구멍가게죠
슈퍼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오후에 손님들이 좀 올때였어요
그런데 한할머니가 들어오더니 돈좀줘요 하는거에요
그레서 제가 제차 뭐라구요 물었어요
그러자 동전좀줘요 하는거에요
그레서 제가 뭐하시게요 하면서
물었습니다
밥사먹게요 하는거에요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뒤에있던 아주머니가
이아줌마 뭐야 냄세나게 비켜요 계산해야되니까
하는거에요
그분은 분명 단골 손님이었어요
약간 사는분이죠
그때갑자기 할머니가 미안해요 배가고파서그레요
그러자 아줌마는 난 그런거 모르니 비켜라고하더군요
난갑자기 화가났어요
아줌마 그레도 어른이고 내집에 온손님인데 그러시지마시고
잠시만요 하고는 돈2000원을들고는 할머니에게
드릴려고하는데 뒤에 아저씨가
이런싸가지없는 여자를봤나하며
너는 니 애미 애비도없냐며 말을해버리는거에요
그아저씨도 단골손님이였죠
그러자 아줌마와 대판싸움이 난거에요
그렇게5분정도 지나고 아줌마는 물건을 던지고는 나가버리는거에요
난 속으로 너같은 여자한테는 안판다했죠
그러자 아저씨가 하는말 싸가지없는 년 이라는거에요
그러고는 아저씨가 담배두값을 구입하고는 잔돈5000원을
할머니에게 드리는거에요 그러고는 나가려다말고는
뭔가를발견하고는 가게를 안나가는거에요
할머니가 들고계시던 비닐봉투안에 먹다남은 빵과 과일조각들이였어요
갑자기 그봉투를뺏더니 밖으로나가 쓰레기 통에버리는거에요
그러고다시 들어와서는 어이삼촌 빵이랑저기있는 과일몆게만 담아주게나 하시는거에요
난 이렇게 저렇게해서 7000원정도에 물건을담앗죠 그러자
계산하시며 할머니이거 드시고요 저런것은 먹지마세요
하시더군요
그렇게 짧지만 긴시간이흐는동안 멍하더군요
그러고 가만히 생각을하다 잠시그일을잊었죠
그런데 저녁 오후에 온아저씨가 또오신거에요
난반갑게인사를했죠
안녕하세요
어이삼촌 아깐 내가좀시끄러웠지
아닙니다 저도화가나던걸요
그러자 삼촌 나여기서 소주 한잔 먹어도 되겟나 하시더군요
난흔쾌히 내 제가한잔드릴게요 하며 소주잔을 건냈죠
그러자 삼촌도한잔하시겟나하더군요
저두술을 좋아하는 남자라 거절하지못하고 아니 한잔하고싶더군요
그렇게 오징어를 안주삼아 두병정도 마실때쯤
아저씨가 우시는거에요
남자에 소리없는 울음이란 아는사람들은 다알거에요
그렇게 잠시 흐느끼시더니 삼촌도 부모님에게
잘하시게 정말 잘하시게하더군요
저두모르게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그러고는 일어나시더니 조용히 가게를걸어나가시는데
그에모습은 대단하지만 초라해보였습니다
뒤에알았지만 그아저씨는
엄마와 둘이살다가 엄마가 연세가 만이드셔
돌아가셨다고하더군요
그날은 장사를 끝네고 집에가서 소주한잔마셧죠
그런데 저도눈물이나더군요
왜 울엇는지는 모르겟어요
아저씨
힘내시고요
가끔소주한잔하시게요
혹시나이글보시면오세요
아저씨에게는집적말못드려죄송합니다
힘내시구요
감사합니다
Carino(사랑) - Chris Spheeris
그리스계 미국인인 Chris Spheeris는 뉴에이지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첫댓글 잘 읽고 나자산을 다시한번 생각을 하네요 감사합니다
감동의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세상이
아직도 살 만한 세상인 것은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