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궂은
바람이
밭고랑 사이를
헤집고 지나더니
먼지가 일어난다.
비온다는
일기예보는
멀리가고
하늘은
햇빛만 쏟아진다
하늘엔
새털구름만 그려있다
더운 바람
짙어만가는 녹색 물결
오늘도
한 여름같은 날씨다
재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4월도 중순을 넘어간다
내 삶이 그러하듯
문득 다가서는
지나간 추억들이
가슴속에
흐르고 있다.
가끔씩
꽃 향기가 바람결에
밀려올때 마다
왠지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런지...
길섶에 피어난
예쁜 꽃송이
졸졸졸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에
상념에 흐느적이며
4월도 이렇게
덧없이 가는가 보다.
허 허 허
첫댓글 세월 가는 속도가 나이순이래요.
그러니까 시속
70Kmdptj 80Km로 가겠지요 허허허
긍개 말이외다
세월호은 왜 그리
빠르게 가는지...
발걸음은
예전보다 겁나게
느리게 가는디
허 허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