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자드레스는 돌잔치 준비하기전부터 소문이 자자했어요~ 아는 언니한테 돌잔치 장소에 대해서 얘기하다 엄마옷은 수자드레스에서 하라고 언질이 있었네요 ㅎㅎ
첨엔 전통상으로 예약을 해서 한복만 알아보다 수자드레스 생각이 나서 드레스를 보는 순간... 정말 많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고 며칠후 전통상에서 현대상으로 변경했습니다! 음하하~ (전통상에 드레스가 안어울린다는건 아니예요~^^)
저희 러브스토리는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학교 3학년때 학교가는 버스를 탔는데 같은과 복학생 선배를 우연치않게 만났습니다. 옆좌석이 비어서 나란히 앉게 되었는데 실수로 제가 먹고 있던 토마토쥬스를 선배의 하얀바지위에 다 쏟고 맙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토마토쥬스가 왠수네요 ㅋㅋㅋ) 이 일을 계기로 우린 친해지게 되었고 8년동안 연애를 했고..
8년동안 좋은일 나쁜일 슬픈일 함께 겪어내며 사랑이 더욱 굳건해지고 2011년에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4년 1월.. 우리의 소중한 딸을 낳았고.. 한달후면 우리딸 첫생일을 맞이합니다. ^^
딸을 낳고 백일만에 복직하여 워킹맘이긴 하지만 퇴근후엔 딸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싶어 뛸수 있는 단화와 그에 맞는 옷만 입고 다니네요.. 애기 낳기 전에는 항상 킬힐만 고집했었는데 말이죠.. 돌잔치의 주인공은 당연 우리 사랑스런 딸이지만~^^ 1년동안 제 자신도 잘 해냈다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네요~^^
제가 고른 세컨드레스는 단정드레스, 김머드, 나나, 크림파인숏(블랙), 쎈자디떼, 유라드레스입니다. 모든 드레스가 너무 예뻐 메인드레스 고르는것도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살이 다 빠졌다 단유하고 나서 4킬로나 도로 쪄서 저질 몸뚱이긴 하지만 수자드레스를 더 빛내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 중입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두번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것 같네요~^^*
저에게도 세컨퀸의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77950549E279E05)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D2350549E27A112)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E2050549E27A210)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A0E50549E27A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