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망양의 길에서 ..💕
다듬지 아니해도
들꽃은
가득인데
기억을 더듬어도
여긴가
저기인가
망설여 헤아리며
거슬러
올라가도
양지에 바람들어
휘젓고
흩트리니
의지를 잃어버린
수두룩
미로인가
길잃고 헤매이는
허기진
나그네는
에두른 야트막한
울짱에
기대어서
서둘다 숨가쁘게
구름만
바라보네
( 2024. 3. 25 / 風雲 노영태 ) ..💕
카페 게시글
▣-행시 작품방
다기망양의 길에서 ..💕
장돌뱅이
추천 1
조회 43
24.03.25 15:4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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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은 잃지 마소서
저녁해가 지려 합니다
멋진 하루로 마감하세요
노영태 시인님
네.
나그네의 설움입니다.ㅠㅠ
장터에 비가 내리고 있어서
폰이나 들다보고 있는데
차리리
여기와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갈 일이지
왜
미로길에서 헤매이는지 ...
멋진 행시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비가 살짝 그치고 있습니다.
하루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