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 날은 양양에 있는 낙산사와 부속 암자인 홍련암을 가 보았습니다.
2005년 강원도 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건물과 동종 등이 소실되고 지금의 건물들은 새로지었다고 합니다.
20여년 전 여름휴가 때 가본적이 있는데, 해수관음상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이나 길이 완전 달라져 전혀 다른 절 같았습니다.
<낙산사>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3대 관음기도도량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이다.
그러나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은 소실되었다. 원통보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량을 복구한 후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제작 시기는 12세기 초로 추측되는데, 고려시대 문화의 극성기 양식을 나타낸 매우 아름다운 관음상이다.
부속건물로 의상대(義湘臺), 홍련암(紅蓮庵)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다.<네이버>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사찰의 주된 전각일 때 붙이는 이름이다. 사찰 내의 1개 전각일 때는 '관음전'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중국에서는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강조하여 '대비전'이라고도 한다.
<홍련암>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관음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 대나무가 솟은 곳에 지은 불전(佛殿)이라 한다. 또, 일설에는 의상이 이곳을 참배할 때 푸른 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자취를 감추자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하였다. 7일 후 바다 위에 홍련(紅蓮)이 솟아 그 가운데 관음보살이 현신하였으므로 이 암자 이름을 홍련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바닷가 암석굴 위에 자리 잡은 이 암자의 법당 마루 밑을 통하여 출렁이는 바닷물을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의상에게 여의주(如意珠)를 바친 용이 불법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이와 같이 지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가졌던 감은사지(感恩寺址)의 법당은 죽어서 용이 된 문무왕이 출입할 수 있도록 역시 법당 밑에 바닷물이 통하도록 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홍련암(紅蓮庵))]
첫댓글 좋은곳을 상세히 소개해줘서 잘보았습니다.
오래된 우리의 문화재가 산불로타서 다시 건축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보물로 국보로지정된것을 다시는되돌릴수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