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수목원 배롱나무 풍경
여름이 되면 알록달록한 수국, 진분홍빛 배롱나무,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등 여러 꽃이 만개해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고, 꽃들 사이에서 화려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꽃향기가 코를 자극하는 여름 시즌에만 피어나는 여름 꽃구경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동병산서원
안동병산서원 전경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 매일 AM 09:00 - PM 18:00
안동병산서원은 한국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서원으로 고즈넉한 자연을 품어 여름철 배롱나무꽃이 만개합니다. 서원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웅장한 산이 날개처럼 펼쳐져 우리나라 자연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애 류성룡과 그의 아들 류진을 배향한 장소로 1863년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았습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화사한 배롱나무꽃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주고 주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만대루에서 풍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황산공원
황산공원 해바라기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황산공원은 부산과 가까운 곳으로 널찍해 봄여름가을 피크닉 여행지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낙동강 물줄기를 만나게 되고, 족구장,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등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체육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자전거길이 형성되어 있고 곳곳에 화장실이 있으며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 초여름에 양귀비꽃, 여름시즌 황금색 해바라기꽃밭이 펼쳐지는 명소입니다.
도초도
도초도 수국 풍경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에 속한 곳
◆ 가족 여행객 피서지로 추천
도초도는 목포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지형이 당나라 수도와 비슷하고 초목이 울창해 ‘도초(都草)’라 불리었습니다. 인근에 자리한 섬 중 가장 큰 섬이라 도치도라고도 하고, 서쪽 해안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섬에서는 다도해 지방의 장례 풍속인 초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초가와 돌담길을 볼 수 있어 걷다 보면 시간여행을 온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국정원에서는 수백만 송이의 알록달록한 수국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구마을
저구마을 수국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216-5
저구마을은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방문하면 다채로운 수국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와 산, 꽃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2018년부터 시작된 수국 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리마켓을 운영해 볼거리가 가득하고 포토존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주위에는 명승 2호인 해금강과 도장포 바람의 언덕, 홍포 대소병대도, 신선대, 망산과 가라산 등 여러 관광지가 분포되어 있어 연계해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청산수목원
청산수목원의 여름
◆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18번지
◆ 매일 AM 08:00 - PM 19:00
청산수목원은 여름시즌에 방문하면 창포, 연꽃, 수련이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200여 종의 습지식물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 말레와 고흐, 모네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 사시사철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600여 종의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꽃 품종을 보유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