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순, 가족 23-21 할머니 보러 가요②

[박소현(직원)]

정지순, 가족 23-21 할머니 보러 가요②

할머니를 만나러 가기로 한 날이다.

버스 시간보다 김수경 선생님과 상동아파트로 가 준비를 도왔다.

할머니를 보러 간다는 설레임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할머니 보러 가기 전 마트에서

정지순 씨와 의논했을 때 영양소가 많은 뉴케어를 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마트에 가니 뉴케어가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다 곡물이 가득 들어간 두유를 사기로 했다.

할머니를 만나서 이야기했다.

“할머니, 우리 왔어요.”

“누고.”

“거창에 사는 지순이.”

“지순이? 큰 거.”

“응. 큰 거랑 동생들이랑 왔어.”

“알고, 먼데 뭐하러 왔어.”

“할머니 보러 왔어.”

“손 한 번 잡아보자.”

할머니가 정지순 씨, 정선영 씨, 정주현 씨를 보고 “알고, 먼데 뭐하러 왔어.” 이야기했지만 할머니는 손녀들이 찾아와 기분이 좋아 보였다. 세 자매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들었다.

할머니의 생신인 12월에 다시 한번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다.

할머니가 “손 한 번 잡아보자.”하고 세 자매랑 손을 잡는데 뭉클했다.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박소현

할머니께서 세자매 알아보시고 반가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함께 외출해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신아름

할머니 문안한다는 소식에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손녀들 알아보고 말씀하시는 것 들으니 염려를 놓고 평안하시기빕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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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석(직원)]

세 자매, 얼마나 기특한지. 할머니가 보고 무척 좋아하셨겠어요. 일 년에 몇 번이라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여행도 겸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