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태가 악화일로에 들어선 지금의 상황의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반구제기(反求諸己)의 태도는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상생활의 크고 작은 실패에 직면할 때, 그 실패의 원인을
우리가 외부에서 찾는가, 내부에서 찾는가의 차이는 대단히 크다.
이것은 삶의 자세와 철학에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지만 모든 운동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는가 아니면
외부에서 찾는가 하는 세계관의 차이로 나타나기도 한다.
세계는 끊임없는 운동의 실체이며, 그 운동의 원인이 내부에 있다는 것으로 이어지는 가치관을 가진다는 것은
세계의 인식에 대한 당연한 당위의 문제인 것이다.
반대로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면 결국 초월적 존재의 필요를 요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초월적 존재를 만든 어떤 존재는 외부에서 또다른 필요를 부르게 된다.
외부로부터의 원인찾기는 악순환의 연속을 부를 뿐이며 그의 모든 행위는 약해빠진, 어설픈 당위성을 조장할 수밖에
없어 항상 종속적이고 비자립적인 자세를 표방할 수밖에 없게된다.
첫댓글 이새끼 말은 대체 뭔소리인지 모르게 찌질되는데 결론은 해결책 제시해서 풀어가라는거 아니냐?
결론 해결책의 문제를 말하기 앞서 항상 문제를 다룸에 있어 그 원인을 생각하라는 거지
근데 잡말이 너무 길어..토론자가 토론을 제시할시에 어떤 주제인지 그리고 근거가 무엇인지 확실히 명시해야 같이 토론을 할거아냐..니 위의 쓴거랑 밑의거랑 매치가 되냐?
가까운 원인을 미뤄놓고 먼 원인을 먼저 보는 그릇된 사태를 보자. 한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보자.. 지금 네이버 메인기사로 뜬 '사면초가 한국경제 환율 또 폭등 증시는 급락' 이란 타이틀에서 풍기는 느낌을 말해보자. 이런 기사는 꼴통들처럼 단편적으로 잘라서 말하는 느낌밖에 안든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이러한 것들을 2mb가 운영하고 있는 정치태와 경제상과 연결지은거고..
그 주제(환율,증시)라면 밑에 6개월치 식량으로는 부족하다. 6년치의 식량이 필요하다. 에 보면 내가 그것에 대한 리플을 써놨다..왜 그런지 써놨으니 한번 읽어봐라..그리고 환율에 대한건 466107 지금 환율이 오르는 이유가뭐얌?? 을 읽어봐라..어제 좃나 써놓은거같다.어차피 비슷한거 또 말하는거일테니. 그 두개를 같이 보면 현재 환율상승과 주식하락의 이유를 알것이다..내가 한 리플을 대신하마.. 지금 현 경제는 2mb와 상관없이 세계적인 경제상황과 관련있다..
Mikado 니가 쓴 글은 잘 읽었다만, 환율상승과 주식하락의 이유 등만을 말함으로써 가까운 원인을 먼저 보게 된 건 아니라는건 꼭 말해주고 싶다. 사활적 공세를 전개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패권주의와 그러한 세계 경제체제의 중하위권에 편입되어 있는 우리 경제적 위상도 모르고 그동안 잘나간다고 날뛰었던 얼마안된 우리의 과거상(이명박도 이 과거상으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지)들을 냉철하게 반성하고 아울러 같이 봐야 한다는 큰 의미에서 쓴 단어가 바로 반구제기다. 우리를, 나를, 내부를 먼저 보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데 말야 가까운원인, 근본적인 원인은 넌 어디서 찾는데? 너라면 그 해결책을 찾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그 답변을 듣고 싶다..(나는 단지 해결책제시가 아닌 경과만 말했을뿐이다) ..어차피 돌아가는 사정은 우리가모를정도로 많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에 그걸 모두 파악하기도 어렵다
식량, 에너지, 기술, 원료, 시장 등 자립적 기반이 없는 취약한 구조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3공의 군사정권과 산업화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건 물론 해방 전후의 권력구조와 경제구조의 창출과정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그러려면 당연히 일제의 식민지 경제구조에까지 또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우리의 종속적이고 비자립적인 구조를 먼저 보지 않는 이상 자기합리화나 자위와 같은 오류를 비켜나가긴 쉽지 않을 거다.
너무 심도있게 끌어가서 보는 너의 관점은 과히 칭찬할만하지만 그것으로는 해결책이 될수 없다. 왜냐면 우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살고 있고 미래를 내다보기때문있다..과거의 겪었던 ,후회스러웠던 것을 교훈삼더라도 그것이 해결책이 될수없을것이다..매번 세계도 바뀌고, 정치적인 관점도 ,경제적인 관점도 바뀌기 때문이다. 즉 환경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과거로 회귀해서 바라본다는건 왠지 어필하기 어렵게보인다
씹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