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네요.
10여 년 만에 찾은 축령산자휴.
데크가 오래되어 여기저기 보수된 부분이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 건 좋다고 해야겠죠
아주 오래전부터 백패커들이 미니멀하게 짐을 챙겨 숲을 즐겼듯이,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해가 지면서 여기저기 보이는 작은 불빛들...
그 아래서 소박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
부부로 보이는 젋은남녀의 소근소근 대화하는 모습.
늦은시간 도착해 조용히 사이트 구축하는 모습.
밤이 깊어가면서 절제된 대화소음과 묵음까지...
캠핑문화가 나날이 성숙되어 가는 모습을 느끼겠더군요.
요즘 자휴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많은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캠핑스타일이 늘어나면서 자휴에서도 오캠수준의 장비를 종종 목격하기도 하지요.
일부는 이해도 되지만, 한편으론 쫌...
너무도 좋은 계절인데 봄 황사가 무척 심하네요
코로나가 진정되고 마스크를 벋다보니,
잠시 잊고있던 바이러스들이 활동이 증가 한다고 하더군요.
건강관리 잘 들 하시고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3dsMlkviuMs
첫댓글 축령산 휴양림은 예약이 힘들어서 그렇지 항상 좋습니다.
잘 보았어요~~
다른 자휴와는 다른느낌...
아직도 많이많이 좋더군요.^^
축령산 추억이 많이 깃든곳인데.... 좋네요.
오랜만이네요.^^
요즘 캠핑장에서 밤 늦게까지 시끄럽게 술마시고 하면 쫒겨난다고 하더군요 ㅎ
말씀하신 것처럼 많이 성숙해진 모습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