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표 누르고
음악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근 이년여 만에
오지에
후기를 올려봅니다.
북촌대장님이
오지에 공지를 올리셨기에
흔적이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
간만에
후기를 올립니다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
이년 여 동안
내 사랑 설악의 구석구석을
매주말마다
참 많이도 다녔다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국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다
그 지긋지긋했던 역병도
이제 기세가 수그러들고
하늘길도 열리면서
마음은 자꾸 바깥으로 향하는데
그 순간 눈에 확 들어온
북촌님의 대설산 산행 공지
잴 것도 없이 꼬리를 답니다
코로나 전에 올라왔던
북촌 대장님의 공지는
현직에 있었는지라
참가하지 못하다
이제 은퇴하고 자유로운 백수
근
40년 동안
힘들게 일했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은
제 자신을 위해 써야겠다고 결심을 했는지라
더 이상
망설일 이유도 없었습니다.
늘
꿈에도 그리던 북해도
항상 오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비록
겨울이 아닌 5월이지만
그래도 소원을 풀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겨울에는
다시 한 번
북해도의 겨울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중간 경유지에서
장비와 부식을 준비해서
산행을 시작하는 대설산 입구에 도착하니
세상에 시간이 오후 5시경
원래 계획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거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해
무인대피소 부근에서
박을 하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세상에
케이블카 점검 기간이라
케이블카 사용불가
대장님이
원래 생각했던 코스로 올라가면
길은 편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결려
야간 산행을 감수해야 할 판
급하게
코스를 수정
시간 단축을 위해 길이 아닌 곳으로
그냥 치고 오르기로
ㅎㅎㅎ
아공 왠일이랴
처음엔
모두 씩씩하게 출발
에구
길이 아닌 곳을 치고 오르다보니
발은 푹푹 빠지고
키를 넘는 산죽이
앞길을 막고
그야말로 악전고투입니다
가면서
올려다 본 케이블카 선이
우찌나 야속해 보이던지
ㅎㅎ
엎어지고
빠지고
대나무에 걸려 넘어지고
에구
베낭도 무거운디
힘이 쏙쏙 빠집니다
그래도
우야든동
가야 합니다
좋은 길 두고
우리가 선택한 길이기에
그래도 아직까지는
갈만 합니다
ㅎㅎ
사랑이 다리가
우찌 저리도 튼실하게 보이던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저는
거의
미스코리아 수준인디
ㅎㅎ
모두들
힘에 부쳐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나타나는
초록의 이국적인 나무들의 모습에
힘을 내어봅니다
먼저 올라와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볼만합니다
ㅎㅎㅎ
그러지 않아도 힘든데
이제 날까지 어두워지고
갑자기 가스가 몰려옵니다
바람결따라 몸을 누인 나무까지
처연함을 더하고
날은 저물고
다리는 무겁고
가스는 몰려 오고
오늘 목적지는 보이지 않고
아공
우야몬 좋노?
결국 이 사진이 첫 날 마지막 사진
눈에 보이는
저 언덕을 넘어
조금만 더 가면
케이블카 종착지.
거기서
더 가야
오늘의 목적지인
무인대피소인데
어두워지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가스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케이블카 종착지인
데크에서 잠시 머무릅니다
어둠은
이미 사위를 삼켜버렸고
무인 대피소를 찾는다고
출발한 선발대는
결국은
어둠과 가스속에
대피소를 찾지 못하고
다시 귀환
결국은
케이블카 앞
데크에서 18명이
하룻밤을 보냅니다
전 날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던 가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말끔히 개이고
대설산은
아침 햇살을
온 자락에
자르락자르락 뿌립니다
사랑이는
어제 과음탓으로
얼굴이
조금 부은 것 같애
ㅎㅎ
에고 일찍 일어나서
해 뜨기 전
여명을 담았어야 했는데
어제 밤
화기애애한 분우기에 취해서
한 잔 하다보니
결구은 늦잠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
문디
이 눔의 술을
끊던지 해야지 원
ㅠㅠ
세상에 낮은 운해가
사방으로 쫙 깔렸습니다
어무이
에효 우야몬 좋노?
일찍 일어났더라면
여명과 함께
운해까지
함께 담을 수 있었눈디
고저
아쉽기만 합니다
오늘 우리가 가야 할 대설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눈이 얼마나 왔던지
세상에 안내판이 눈에 파묻혀서
머리만
빠꼼 내밀고
케이블카 앞 데크
세상에 저 데크에서
18명이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쉘터 두 동까지 치고 나니
우리 2조는 쉘터 칠 공간이 없어
한 쪽 구석에서 저녁과 한 잔을 해야 할 상황
구절초가 가지고 간 쉘터는
치지도 못하고
ㅠㅠㅠ
조장이라고
쉘터까지 가지고 갔눈디
ㅎㅎㅎ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의인이 나타납니다
그 이름도 아름다운 '홍매화'님
첫 인상부터 좋았는데
성격까지 쾌활해서
구절초 마음에 쏙 ㅎㅎ
그러지 않아도 구여운디
시상에
우리 조 춥다고
저 빨간색 타프를
떡하니 가지고 와서는
손수 쳐주고 갑니다.
저 타프 아니었으면
울매나 떨었을 지
살아오면서
'장'이라는 것을
한 번도 달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떡하니
북촌대장님이
2조 조장으로 임명
가문의 영광
ㅎㅎ
근디
저 타프 아니었으면
2조 대원들에게
두고두고
욕 먹었을 듯
그렇게
대설산에서의
주님을 영접하고 난
다음날 아침
대설산 산행에 나섭니다
어제와는 달리
박짐은 데크에 두고
가벼운 경베낭으로
오릅니다
의자에 앉아
주변을 내려다보는
두 분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오른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비록 가야 할 길이
멀리 있지만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그 힘듬을 잊게 합니다
참 보기 힘든 풍경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활화산
아직도
가스를 내뿜고 있는 분화구가
떡하니
눈 앞에 다가옵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기도 하고
구절촌
무서워서
멀리 떨어져
일행들을 담습니다
ㅎㅎㅎ
참 겁도 없는
여자들이여
ㅎㅎ
어찌 보면
악마의 입 같기도 합니다
왼쪽 끝에
거의 분화구 옆까지 간
아도님
참 대단한 분이여
ㅎㅎㅎ
하얀 설국
파란 하늘
분화구의 가스
그리고
사람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북촌 대장님은
능선길을 선택해
올라 가시고
우린
분화구 옆길을 선택
자꾸만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는
풍경들입니다
저 밑에서
헤부작거리는 분들은
몬지
아직
갈 길이 먼디
우야몬 좋노?
ㅎㅎㅎ
홍매화님과 스치님
사박오일 동안 함께 하면서
참
많이 가까워졌네요
저 멀리 운해는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 있어
돌아볼 때마다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설산과 어우러진 사랑이
머리는 바람에 흩날리고
이번 산행에서
급친해진
사랑이와 아라님
여행의 묘미는
살아가면서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도 합니다
그것이
인연이겠죠.
늘
산행을 같이 하다 보니
이번 산행에서도
두 분의 사진이
제일 많네요
그래서
후기에서도
두 분이
제일 많이 등장
ㅎㅎㅎㅎ
노란색 파카의
홍매화님
볼 때 마다
빨간색 타프가
생각 날 듯
생명의 은인이여
ㅎㅎㅎ
에구
저 분들은
운제 올라 오실런지
ㅎㅎㅎ
뒤로는 설산
그리고
언덕을 힘들게 올라오는
두 분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생뚱맞게
떡하니 나타난
거대한 바위를 배경삼아
한 컷 담아보고
ㅎㅎ
힘듬도 잊고
입가에 미소가 가득
모두가
눈 앞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풍경때문이겠지요
?
드디어
힘들게 올라온 정상
배경을 달리하여
담아봅니다
우찌
올라온
대설산 정상인디
ㅎㅎㅎㅎ
사랑이도
하늘로 날아갈 듯 하고
ㅎㅎㅎ
동갑내기
아라님,스치님,사랑이
그리고
구염둥이
홍매화님까정
신이 났습니다
정상에서의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가벼운 마음의
하산 길
지나쳐 왔던
거대한 바위도 지나고
거대한
설산을 앞에 두었지만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분화구도 지나고
오름짓보다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들이빈다
힘들게
올라왔던 길을
가볍게
미끄럼타면서 내려갑니다
언제
이런 풍경을
다시 또 볼 수 있을런지
어제 밤
가스때문에
찾을 수 없었던
무인대피소
그 앞에 선
사랑이와 아라님이
한 장의 엽서처럼
다가옵니다
대피소도
우찌
저리 이뿌게 만들어 놓았는지
저 산을 우찌 올라갔다
내려왔는지
ㅎㅎ
먼저 데크에 도착한 분들은
벌써 박베낭을 메고
하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북촌대장님도
이조
아도님.아라님,사랑이도
하산하기 전
아쉬워서 한 컷 하고
하산길도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어제
올라오려고 했던 길로 하산
평이한 길이
이어집니다
바람결따라
몸을 누인 나무들도
눈을 붙들고
아
이 장면을 담으면서
우찌나 행복하던지
어찌
나무가 저런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는지
멀리
하늘위에 떠 있는
한 조각 구름까지
풍경이 됩니다
그 밑
눈 길을 걷는
산객까지
이제
거의 하산 지점에 다다른 듯
평이한 길이 이어집니다
마치
북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들이
펼쳐져서
구절촌
셧터 누느르라
바쁘기만 하고
눈 속의 초록이
눈을 싱그럽게 해줍니다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서 한 컷
어제의 힘듬은 잊고
모두들
좋은 산행을 해서인지
입이
쪽 찢어졌습니다
ㅎㅎㅎ
사박오일동안
우리와 같이 했던 버스
야영지로 가기 전 들른 곳
아직은
꽃들이 다 피지 않아
한적
저 뒤에 보이는 곳에
꽃들이 피어나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라고 합니다
옥빛 호수도
가보고
폭포도 구경하고
나무가 예뻐서 한 컷
드디어 도착한 캠핑장
어젯밤과
비교가 되지 않은
력서리한 야영장입니다
ㅎㅎㅎ
왼쪽에 있는
건물이 온천장
노천 온천의
뜨거운 물에 앉아
낙조를 바라보면서
우찌나 행복하던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이틑날
역시
주님을 영접
힘든 산행끝이라
술은 술술
넘어가고
부딪히는 술잔과
나누는 정담속에
그렇게
이틀째의 밤은 깊어갔습니다
-이부에 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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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비박/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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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가이도오 설산산행에서 #1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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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4
23.06.01 01:14
댓글 41
다음검색
첫댓글 저랑같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저는 5.9-20일까지 있었네요
아사히다케 스키타고 내려오는길로 산행을 하셨군요
ㅠㅠ
아사히다케 정상까지 오르시고^^
도카치다케 야영장같아보이네요
거기 온천도 좋고 계곡 노천탕도 좋아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스키 타고 내려오는 길로
직선으로 올라갔던 듯 합니다
시간 상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가스가 끼고 어두어져서
길 찾기도 쉽지 않았을 듯
네
야영장은 도카치다케 야영장입니다
온천도 좋고 노천탕도 좋고
구절초님.
구절초님의 작품에 제일 많이 담아주셔서 감사하고
메인 화면에 파란색 주인공이 저라는게 영광스럽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4박 5일 동안
껌딱지 처럼 붙어다녔네요
만약 같은조가 아니었음
우리의 인연도 " 스치 "
지나쳤을수도
존 인연 오ㅏ인처럼
잘 숙성 시켜서
오래오래 보입시당^^;;
ㅎㅎㅎ
우찌 파노라마 사진 담는데
턱하니 있어서 깜놀
그래도
사람이 한 사람 있어서
더 자연스럽네요
이번에 같은 조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깉이 한 좋은 시간들
오래오래 기억될 듯 합니다
구절초님과의 산 인연도
내년이면 2ㅇ년 지기 산남매
늘 유머스럽고 배려해주고
가끔 氣도 듀기시고 ㅡㅡ + 등등
참으로 금수강산을
산 중독에 빠져 누비고 살았네요
산은 저에겐
숨통이고
힐링이고
삶의 스승 입니다
( 신랑도 산에서 만났네요 ㅋ)
구절초님은 일반 출사는 거의
안하시고 97% 이상이
산ㅅㅏ진만 ^^;;
( 오른자만이 볼수있고
찍을수 있고~~;; )
오르기도 힘든데
늘 무거운 카메라
실시간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긋지긋한
역병의 종식을 세계에서
일부 선언하고
북촌님의 다향한 일본 공지
올라옵니다
구절초님과 제가 3월부터
백수가 됌으로
둘다 북초님 공지에
첨으로 달아봅니다.
훗가이도의 최고봉
ㅇㅏ사히다케 2291m
도카치다케 2077m
산박~
날찌가 환상이라
뽕~ 맞고 행복했네요
첨 참석한 북초님과의 일본 산박
어찌나 리딩을 잘 하시던지
4박 5일동안 착한 가격으로
ㅈㅐ능기부에 정산두
아주 깔끔ㆍ 감탄하느라
ㅎ ㅔ롱 했습니다.
담에두 ㅅㅣ간이
허락한다면 같이
걷고 싶습니다
넘넘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북촌님과의 첫 산행
그야말로 퍼펙트
생긴 모습은 완전 카리스마 그 자체인디
마음 쓰는 모습에 감동
또 시간 되면 같이 가야될 듯
그라고
참 오래도 붙어 다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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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글도 너무 좋아요 😍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 일 조인 듯 일 조 아닌 듯
문디
하도 인기가 많아서
여러 조에 불려 다니기 바빠서
아도님의
여행 계획
일부는 같이 하길
소원해 봅니다
@구절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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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1 12:04
넘나 좋으네요~ 저도 함 계획해봐야겠어요 ^^
ㅎ 네 너무 좋습니다
꼭 한 번 다녀오시길요
정말 오랜만에 구절초님 산행기를 봅니다
산행은 하시는거 같은데 산행기를 볼수 없어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역시 ㅅㅏ랑이님 하고 같이~ㅎㅎ
정성스럽고 멋지게 담아오신
홋가이도오 설산산행..
그 곳에 있는 듯 잘봤습니다
에구
동행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는 거의 주말마다
산박 꾸준히 했습니다
거의 이 년만에 신행기를 올린 듯
북촌대장님이 오지에
올린 공지라
흔적은 남겨야 할 것 같아서요
동행님도 꾸준히
잘 다니시지요?
같이 산박 한 번 해야눈디
한 번 맞춰보입시다
ㅎ
구절초님글도잘쓰시네
즐감했읍니다~~^
마가목입니다
아긍 마가목님을
여기서 뵙다니
아공
무척 반갑습니다
얼굴 뵌 지 오래되었네요
곧 뵙겠습니다
앗 ㆍ 귀여븐 ㅁㅏ가목님^^;;
잘 지내시죠?
대난지도에서의
ㅁㅏ가목님과의 첫 Island泊
두번째 泊 을 ㄱㅣ대해봅니당~
@ㅅ ㅏ랑OI ㅎ 마가목 큰아부지
또 뭐라하시긋다
@구절초
올바니가 더 나뽀
큰아버지 하지 마삼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2 22: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3 04:01
가끔씩 카페에 들어와서 사랑이님 글과 사진이 올라왔나 찾아보곤 했는데, 한동안 글과 사진이 안올라와서 카페를 탈퇴하신줄 알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사랑이님은 구절초님과 같이 산행을 하실때가 최고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구절초님의 사진과 음악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지금은 일본 오제 니코에서 아름다운 밤 보내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잘 계시죠?
지금도 산박 다니시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