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신통방통한 그소리! 가족인형극 < 시르릉 삐쭉 할라뿡 > (김가은 대리후기)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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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르릉 삐쭉 할라뿡 >

대학로 공간아울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KFC건물 지하에 공간아울 공연장이 있습니다.

큰길에서 KFC만 찾으면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으니 찾기 쉬울거에요..^^

공연장 안으로 입장하니...

무대에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형이 보입니다.

- 시놉시스 -
먼 옛날에 어느 마을에 산으로 들로 놀러만 다니는 애기총각이 살았는데,
평생 농사일만 하시느라 허리가 꼬부라진 아버지는

"이놈아, 썩 나가거라! 나가서 정승댁 사위가 되지 못하거든 돌아올 생각은 말거라!!!" 하며

애기총각을 집에서 내쫓아 버렸습니다.

 봇짐을 들쳐메고 길을 가던 애기총각은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저멀리서 날아와 나무위에 살포시 앉은 새한마리는

 "시르릉~~~~"하며 소리를 내는 희안한 새였죠~
애기총각은 배가 고파서 그새를 잡아먹었습니다.

 또 길을가다가 나타난 "삐~~~쭉!" 하며 소리를 내는 새도 잡아먹었습니다.

"할라~~~뿡!" 하며 소리를 내는 새까지 몽땅 잡아먹어버렸죠...ㅋ
잡아먹은 새의 깃털에서도 희안한 새소리를 내는데,,

새의 깃털을 하나씩 몸에 대니 "씨르릉~ 삐쭉~ 할라뿡~~" 하며

걸을때마다 몸에서 소리가 납니다.ㅎㅎㅎ
이렇게 소리나는 3개의 깃털을 가지고 한양에 도착한 애기총각은

예쁜 정승댁 아씨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되죠~~

과연 총각은 정승댁 사위가 될수 있을까요?...^^

공연을 마치고 나오니 예쁜 깃털로 만든 보로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공연 내용중에 나오는 새의 깃털 3가지...  소리는 나지 않지만요~ㅎ

아이들이 나오면서 너무 재밌다면서

"씨르릉 삐쭉 할라뿡~~" 흥얼거리더군요~ㅋㅋ

아이도 어른들도 재밌게 본 가족인형극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