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6 Review: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견인한 호실적
삼성전자의 16년 4분기 매출액은 53.33조원(YoY +0%, QoQ +12%), 영업이익은 9.22조원(YoY +50%, QoQ +77%) 을 기록했다.
부품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4.95조원, 1.34조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47%, 32%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세트 산업인 IM 부문은 갤럭시 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7 및 중저가 모델의 판매량 호조로 인해 예상보다 좋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E사업부는 전분기대비 59% 감소했는데, LCD패널 가격 상승에 의한 TV의 수익성 하락과 가전에서의 일회성비용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1Q17 Preview: 영업이익 8.64조원으로 YoY 29% 증익
삼성전자의 17년 1분기 매출액은 48.28조원(YoY -3%, QoQ -9%), 영업이익은 8.64조원(YoY +29%, QoQ -6%)으로 전망한다.
계절적인 비수기로 인해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반도체는 출하량은 감소하지만 평균판매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IM 부문은 갤럭시 S시리즈의 부재로 인해 하이엔드급 비중 축소로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저가 비중의 판매 확대로 감익폭을 줄여줄 것으로 추정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30만원으로 상향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0만원으로 기존 195만원에서 15% 상향한다.
2017년 영업이익을 41.1조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30% 상향조정하며, 이는 전년대비 41% 증가하는 것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
IM사업부는 갤럭시 S8의 흥행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상존하지만, 중저가 이하 스마트폰의 수익성 향상으로 실적 하락을 일정부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
주주환원정책은 기존 당사 추정치 5.6조원대비 양호했고, 1월 25일부터 9.3조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