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굴업도 영상입니다
3년만에 다시 가봤는데 그동안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굴업도의 명물 꽃사슴이 안보이더군요
꽃사슴 촬영할려고 무거운 200mm렌즈까지 가져 갔었는데 마을 사람에게 물어 보니 농작물에 피해 준다고 도살했다네요 ㅠㅠ
꽃사슴 없는 굴업도는 상상하기도 싫은데
텐트에 까지 와서 사람 무서워 하지 않은 동물인데 인간 욕심에 희생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굴업도는 가볼 이유가 없어져 씁쓸 하네요
그리고 버티고 비박단님들을 만나서 신세지고 왔네요 ㅎ
2박3일 일정으로 갔었는데 촬영장비만 10키로라서 라면만 가지고 갔었는데 물이 부족해서 마을로 갈까하다가
다음날 철수 하시는것 같아서 물좀 주시고 가시라 했드니 2.5리터와 삼겹살을 푸짐하게 주셔서 만찬했네요
버티고 비박단님들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첫댓글 제가 전에 몸담았던-버티고 비박단 이엇는데
오랜만에 이름들으니 반갑네요
과연 버티고 비박단의 양민수 회장님 베품도 멋지네요 이번주 굴업도에 갑니다 편안하게 일출을 볼수있는 연평산 쪽으로
좁은 굴업도에
근친 교배로
사슴들 모습도 보기 안좋아요 😢
영상 잘보고 있어요
와.. 꽃사슴들이 적지 않았을텐데 씨를 말렸을까요? 충격적이네요..
민박집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원래 야생 사슴이 아니라 마을에서 키우는 사슴들이라고 들었어요, 매년 너무 늘어나서 약재로 판매한다고 근데 그래도 개체수는 항상 신경쓰신다 하셧는데 이번에 좀 많이 잡으셧나보네요;
우리나라에 있는 꽃사슴은 녹용을 수확하기위해 수입한 외래종으로 천적이 없는 섬에 자연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입니다 개체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섬을 훼손시켜 다 망쳐놓습니다 철저하게 개체수를 관리하든지 아님 전부 없애는것이 섬을 위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