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사년🌸유월🌸스물다섯번째날🌸화요일
😊*10초만 참자*
어느 과수원의 사과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사과가 빠알갛게 익기 시작했다.
과수원 주인은 매일 엽총까지 들고 나와 울타리 뒤에 숨어 도둑을 지켰다.
바로 그날 밤, 가장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열린 나무
위로 한 소년이 살금살금 기어 올라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분노한 마음에 총을 겨누었다 그 순간,
무슨 일을 행동으로 옮길 때에는 10초만 참으라고 했던 목사님의 말씀이 퍼뜩 떠올랐다 그래서 잠시 생각했다.
10초간 참는 동안 그는 어린 소년에게 총을 겨눈
자기 자신이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총을 거두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의 아내가 사과를 깍아 주며 말했다.
“여보, 우리 애가 참으로 기특하지 뭐예요!
아까 과수원으로 당신을 보러 나갔다가
가장 잘 익은 사과는 어른이 먼저 드셔야 한다며
이렇게 따왔어요."
그는 자기 아들을 도둑으로 오인하고 총을 쏠 뻔했음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
그는 10초의 인내의 위력에 대해 깨달았으며
다시는 홧김에 일어나는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 모셔온 글 입니다.
😊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
세상을 살다보면 미운사람도 많습니다
사랑하고픈, 좋아하고픈,
친해보고픈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아픔이 따릅니다.
때로는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이어서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아픔도 따르고 괴로움도 따릅니다
그렇다고 사랑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괴로움, 슬픔, 아픔이 따른다고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삶이란 것 자체도 괴로움의 연속이니
살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파도 괴로워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배신의 아픔으로 미움을 갖게 됩니다
배신의 아픔은 우리가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고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조건없이 바람없이 주고 사랑했다면
돌아서 가는 사람은 그것으로 그만 입니다
미움도 아픔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입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줍니다.
마음에 간직해서
괴로운 미움을 마음에서 지우고
그 사람의 기억도 지워버리는 겁니다
내 인생의 장부에서 지워서
보내고 놓아주는 겁니다.
살아가면서,인생을 기록하면서
그 기록이 쌓이는 것으로
짐을 만들기보다는 적절히 기억을
기록을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침편지 중에서 ~
어려운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 생텍쥐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