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7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1) 경영효율화 작업 마무리, 2) 갤럭시 S8
당사는 “2017년 IT 투자 전략 보고서(1): 흐름이 바뀔까요?”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대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스마트폰/전기전자 관련 업체들에 주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양호한 반면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실적 부진, 갤럭시 S8의 지연 출시, 듀얼 카메라 채택의 불확실성, 장기 성장 동력의 부재 때문이다.
삼성전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1) 경영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동사는 인력구조조정을 위해 이미 1H16 500억원, 2H16 3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출했다.
2017년에 80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2) 갤럭시 S8의 출시 지연은 부정적이다.
1Q16 실적이 양호했던 것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 때문이었다.
S8의 출시가 4월이라면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은 2Q17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S8 판매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S8 판매수량이양호할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 3) 듀얼카메라, 4) F0-PLP 사업 가능성
3) 갤럭시 S8에 듀얼 카메라가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MLCC 등 고부가부품 비중 증가로 전체 부품 가격은 갤럭시 S7과 비슷할 전망이다.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하다면 2Q17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2Q17부터 중국향 듀얼 카메라 판매도 본격화될 것이다.
경쟁사는 애플 공급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사에게 기회이다.
4) ACI(Advanced Circuit Interconnection: 기판 사업부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Fo-PLP(FanOut-Panel Level Package)도 긍정적이다.
라인 안정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삼성전기가 예상한 수준 이상의 수율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도체 관련 사업이기 때문이다.
장기 성장 동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1Q17 실적은 매출액 1조 4,819억원(-7.6% YoY, +10.2% QoQ), 영업이익 234억원(-45.5 YoY,흑자전환QoQ)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존 영업이익 157억원에서 상향 조정하였다.
2Q17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
4Q16을 저점으로 1Q17 회복, 2Q17 YoY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투자자 하만 시너지 관심.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6,000원 상향
일주일간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과의 시너지효과도 관심이 많았다.
자동차 전장 산업 진출에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삼성전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68,000원에서 76,000원으로 11.8% 상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