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날마다 주님과 12월 25일(월) 누가복음2:8-2:20]
▧ 오늘의 말씀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 길라잡이 Guide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10절): 구주가 탄생하셨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사람들은 그 지역의 가난한 ‘목자들’이었다. 로마제국이 전했던 그들의 ‘복음’은 오직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복된 소식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복음은 가난한 목자들까지 포용하는 온 백성의 복음이었다. 가난한 목자들이 복음으로 나아오는데 아무런 장애물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 복음의 핵심은 방금 태어난 아기가 그리스도이자 주라는 사실이다. 헬라어 ‘그리스도’는 히브리어 ‘메시아’의 번역으로, 방금 태어난 아기는 구약이 예언했던 메시아이시다. 또한 ‘주’는 오직 하나님께만 사용되던 호칭으로, 방금 태어난 아기는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러므로 복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무엇이 아니라, 자신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12절): 구유는 짐승들의 여물통이다. 예수님께서는 도저히 채울 수 없는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모든 죄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생명의 떡이시다.
▧ 묵상과 삶 Meditation & Life
불의한 세상은 언제나 사람을 차별하고 나눕니다. 지금도 출신지와 피부색으로, 학벌과 경제력으로 사람과 사람을 분리합니다. 이런 세상이 만든 ‘복음’은 과거나 지금이나 언제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복음입니다. 소수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복음을 자랑하며, 자신과 같이 되기 위해서 쉼 없이 싸우고 경쟁하라고 권합니다. 그 결과 나의 복음은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고통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모든 사람을 향한 복음이자, 대가 없이 주시는 복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더 많이 복을 받은 사람도, 더 적게 복을 받은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복음은 곧 다른 지체의 복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만든 가짜 복음이 아닌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진짜 복음을 온 마음으로 받아 누립시다.
▧ 오늘의 기도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첫댓글 모든 어려움을 체휼하신 하나님을 인하여 한없는 위로를 받습니다.예상 밖으로 많이 떨어진 적혈구로 인해 심장병 환우들의 아픔을 겪으면서 주님의 체휼하셨음을 묵상합니다.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