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소중한 것
오늘의 성경말씀 : 히브리서 12:14-17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기를 힘쓰라(히브리서 12:14, 새번역)
언니와 오빠, 그리고 나는 각기 다른 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삼촌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90세의 할머니를 만나러 갔습니다. 할머니는 뇌졸중으로 마비가 되어 말을 못하시고 오른손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침대 곁에 둘러서자 할머니는 오른손을 내밀어 우리 각 사람의 손을 잡아 할머니 가슴 위에 서로 포개어 놓고 손으로 다독여 주셨습니다. 이 무언의 동작으로 할머니는 다소 깨지고 소원해진 우리 형제 자매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족은 소중한 거야.”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에서도 우리는 서로 멀어질 수 있으며, 나쁜 감정이 우리를 서로 분리시켜 버릴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에서를 그의 동생과 멀어지게 한 아픔을 언급하면서(히브리서 12:16) 하나님의 가족으로 형제 자매인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함으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 기를 힘쓰라”(14절, 새번역)고 충고합니다.
‘힘쓰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가족인 형제 자매와의 화평을 위해 의도적이고 결단력 있는 투자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노력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말입니다.
가족은 소중합니다. 육신의 가족뿐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된 사람들 모두가 소중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의지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투자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가족 사이에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기를 힘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해하기 위해 당신이 먼저 다가가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저를 주님께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가족이 된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기를 힘쓰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