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사거리 100km까지... '수출용' 분석도</b></p><p><b>공석 주제네바 대사엔 조철수 임명</b></p><p>북한이 유도 기능을 깆춘 신형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를 올해부터 군에 배치하겠다고 공언했다.</p><p>신형 240mm방사포는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위협할 때 거론되는 장사정포에 해당해 관심이 쏠린다.</p><p>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일 기술 갱신된 240mm 방사포의 무기체계를 파악하고</p><p>여러 국방공업기업소가 생산한 조종(유도)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1일 보도했다.</p><p>신문은 '기동성과 화력집중력이 높은 갱신형 방사포 무기에는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가 도입됐으며</p><p>2024년부터 2025년까지 기간에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교체 장비하게 된다'고 전했다.</p><p>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방사포가 발사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장면이 나타났다.</p><p>다만 차량과 외부를 연결하는 선이 함께 식별됐다.</p><p>북한이 주장하는 완전한 자동화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p><p>북한의 이번 시험사격에서 방사포의 유도성을 점검했는데, 발사된 8발의 포탄이 명중했다고 주장했다.</p><p>북한은 지난 2월 11일에는 신형 240mm 방사포의 유도화 시험발사, 지난달 25일에는 검수시험사격을 진행했다.</p><p>북한이 신형 240mm 방사포가 전력화 되면 대남 위협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p><p>기존 240mm 방사포는 사거리가 40~60km로 추정됐지만 신형 240mm 방사포는 사거리 최대 100km까지 늘어날 수 있다.</p><p>이는 수도권과 군사분계선(MDL) 인근 부대의 직접 위협 가능성을 시사했다.</p><p>신형 방사포가 이미 유도성을 높인300mm~600mm 방사포와 함께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p><p>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240mm 방사포는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실행하기 위한</p><p>핵심 무기'라며 이번 시험 사격은 단순한 시험을 넘어 운용, 양산 단계로 넘어갔다고 의도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p><p>일각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이란 등 우방국에 재래식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시험사격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p><p>합동참모본부는 '만약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입도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p><p>한편 북한은 상아.밀수 관여 의혹 이후 5개월간 비워둔 주제너바 북한대표부 대사에 국제기구국장을 임명했다.</p><p>유엔 제네바사무소 등에 따르면 조 신임 대사는 10일 타티아나 발로비야 유엔 제네바사무소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하고</p><p>주제너바 대표부 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박준상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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