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이 현장 근무가 많은 운전직・조리직 공무원과 민원인 응대가 잦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나주교육지원청은 1월 30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코로나 우울,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하는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마음건강 치유 과정'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맥경화, 스트레스, 체성분, 활성산소 검진 ▲일대일 건강상담 ▲차훈 명상을 통한 다도 체험 ▲아로마테라피, 온냉 치료, 한방치료, 족욕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전문적인 통합의학 치료가 이뤄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과정에 함께한 한 운전원은 “업무 특성상 학기 중 힐링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데, 방학 기간을 이용해 스트레스 관리 교육에 참여하게 돼 몸과 마음의 피로가 해소되는 것 같으며, 나아가 친절하고 적극적인 교육행정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윤자 교육장은 “업무로 인한 갈등 및 스트레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비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번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