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번개를 바라보며
심심 방장이 불고기 번개를 공지했다.
모두 기다렸던지 단박에 만석이 되었다.(52명)
그 중에 나를 물막이로 썼는데,ㅎㅎ
더 들어오지 말라는 말? 나가지 말라는 말?
허술한 내가 그런 물막이로 감당할 수 있을까?
하지만 물막이로 썼으니 몇 자 올려본다.
풍주방은 2013년도에 닻을 올린 것 같다.
순전히 나의 기억이다.
제1대 풍주방 실비 시대
이때 “풍경이 있는 주막방”이란 詩題를 내걸고
7언시 경연도 했다.
부족한 이 사람이 심사위원 중 한 사람 역할을 했는데
솔숲여사가 장원을 했다.
이번 기회에 얼굴이라도 봤으면 좋으련만~
이 시기엔 나들이도 많이 했던 것 같다.
마치 화랑이 삼천대천을 찾아 수련하듯 말이다.
제2대 풍주방 심심 시대
풍채도 그렇거니와 마음씀씀이가 넉넉해 그랬던지
주로 대방어, 대민어 등등 大物번개를 많이 한 기억이다.
임기 1년을 화끈하게 치루고 물러난다 했지만
그게 그리 되지 않았다.
그 인기의 비결이 무언지~~~?
제3대 풍주방 과두체제(寡頭體制)
방장에 초상비, 주부식, 심심
총무에 최송이, 물보라, 산이슬
여기에 고문까지 두었다.
한번이라도 들리노라면 그분들의 술을 다 받아마셔야 했으니
고역 아닌 고역이기도 했지만
그게 즐거움이기도 했다.ㅎㅎ
당시의 고문은 어디 가셨는지...? 보고싶다.
제4대 풍주방 효주 아네스 시대
방장 효주 아네스
총무 지호
이 시기엔 주로 이벤트 행사를 많이 했던 기억인데
1년 여 지속되다가 얼마 전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참 아쉬웠는데, 이번에 얼굴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제5대 풍주방 심심 시대
방장 심심
총무 공석
이번 모임에서 총무를 맞길 바라며
심심 00 시대가 순항하길 바란다.
나는 술이 있으면 마시고, 술이 없으면 끊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젠 술이 있어도 끊는 실정이지만
다행히 이번엔 술이 아니라 불고기번개라니
고기나 몇 점 먹고 와야겠다.
좋은 모임이 되길 바란다.
석촌
(사진은 효주 아네스 방장 모임에서 단소 연주하던 모습이다.)
첫댓글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평안하시지요?
네 내용에 오류가 있습니다. ㅎㅎ
초대방장은 다시 돌아온 현재 방장인 심심님. 전 총무였습니다.
2대는 초상비님 이시구요.
무더위에 무탈하시고요 그날 뵙겠습니다.
@실 비 그렇군요.ㅎ
기억이라는게 그렇게 오류가 많아요.
그래서 메모라는게 필요하죠.
그날 봐요.
아이고 선배님 반갑습니다 😁 😄
네에 그날 봅시다.
선배님 건강 하시죠.?
10여년전 그때가 많이 생각이 납니다.
선배님 요번 모임은 마감되어 참석 몬 하지만
선배님 건강 기원합니다.
선배님 심사 하셨던
솔숲 선배님 장원작품.
크아아~
절창이었죠.^^
다음에 봐요 그럼.
이건 심사하던 장면입니다.
지난번에 뵙고 또
볼수있다니 넘 좋아요 ㅎ
이번에도
풍류방의 새출발을 울리는
단소 한곡조 들을수 있을까요?
비싼데~~~ㅎㅎ
그날 얼굴이나 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