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연예계선 연이은 마약 추문, 대학가선 마약 광고까지
조선일보
입력 2023.10.26. 03:14업데이트 2023.10.26. 03:27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0/26/3YQ26CVPK5C4NNV4VBDHCKW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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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에서 발견된 마약 광고물 카드.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서울과 경기 일대 대학가에서 액상 대마 광고 수백 장을 살포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명함 크기의 이 광고엔 ‘영감이 필요한가? 한 모금만 들이켜면 맛 간다’ 등의 내용이 영어로 적혀 있었다고 한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 필로폰 등이 섞인 ‘마약 음료’가 배포되더니 대학 캠퍼스에 마약 광고까지 뿌려진 것이다. 마약이 얼마나 공공연하게 일상으로 퍼져가는지 보여준다.
마약 사범 증가세도 확연하다. 올 8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마약 사범은 1만2700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작년의 1만2387명을 벌써 넘어섰다. 정부가 작년 10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영향도 있겠지만 그만큼 마약이 우리 주변에 많이 퍼져 있다는 의미다. 얼마 전엔 캄보디아·태국 등 6국 밀수 조직과 연계해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범죄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한때 마약 청정국이었던 한국이 이젠 해외 마약 조직이 노리는 소비처가 됐다.
과거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건도 연이어 터지고 있다. 지난 8월엔 ‘마약 모임’에 참석한 경찰관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고, 약물에 취한 외제차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뇌사에 빠뜨렸다. 지난 6월엔 필로폰을 투약한 10대 승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다 붙잡힌 일도 있었다. 배우 유아인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최근엔 배우 이선균씨와 K팝 스타인 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시중의 화제에 ‘마약’이 연일 등장하는 자체가 이례적이다.
특히 심각한 것은 집에서 소셜미디어로 마약을 피자 한 판 값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지면서 10~20대 마약 사범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마약 사범 중 20대가 3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도 659명으로 작년의 배 이상 늘었다. 마약을 막을 ‘골든 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검찰은 마약 사범이 다른 사람의 마약 범죄를 진술하면 형벌을 감면해주는 ‘리니언시’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필요하겠지만 그런 수준만으론 마약을 막기 어렵게 된 상황이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검찰·경찰·관세청·해경 등으로 나눠져 있는 마약 수사 체계를 일원화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약수사청’ 설립도 대안이 될 수 있다.
bigpower
2023.10.26 03:45:19
마약은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 마약척결에 민주당은 딴지를 걸지말고 적극 협조를 해야한다. 특단의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여 엄한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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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0.26 04:12:51
대한민국은 적어도, 문가놈이 말아 먹기 전까지는 마약 청정국이었다. 개버린이 정은이가 만든 마약 판매 루트로 허용하면서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게 한 것은 물론, 연예계 등이 온통 마약 집단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엄한 벌칙으로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못하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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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3.10.26 04:57:02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에 대하여 임명전 마약검사를 의무화하여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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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10.26 06:59:24
우리나라도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초기에 진압 해야한다.... 마약단속 검경찰 다시 환원 복귀하고 인원수를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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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0.26 07:43:13
양산골개버린 뭉가놈 강점기 출현하기 전까지는 마약 청정국이었던 대한민국... 이젠 마약 모임’에 참석한 경찰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고, 약물에 취한 외제차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뇌사에 빠뜨리고, 필로폰을 투약한 10대가 비행기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다 붙잡혔다. 쾌락주의와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국민의 가치관을 올바르게 인도할 강력한 법적 강요가 필요하다. 강력법 집행하는 ‘마약수사청’ 따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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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s
2023.10.26 07:16:55
사설을 읽어보니 국가적으로 큰일이란 위기감이 든다. 특히 10대, 20대부터 마약을 하면 평생동안 종속되기 쉽다. 美 마약단속국 DEA를 본받아 K-DEA를 설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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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0.26 05:46:16
마약수사를 못하게막는 의원들 핼로윈사건때도 그것단속하다 사건났다는 황운하란인간도 있었다.왜 기를 써고 그러는지 나는 그일당들도 수사해야한다 생각한다.이권에 개입되어 불의한돈의 수혜자여서 수사못하게 막는지 모르기에 억지로 해보는 말이아니다.어렵고 힘든 일자리는 아무도 하려들지않는사회가 된것은 게임,도박,놀이등 마약같은것들이 인간을 타락으로 모는것도 한이유인데 거기에 약까지 첨가한다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것은 시간문제다.한곳에서 수사하고 퇴치될수있도록 사설에서 지적한것처럼 그런수사청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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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3.10.26 07:56:38
청나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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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06:57:16
국민들을 한탕주의 마약같은 쾌락주의에 빠지게 조장하는것 자체가 국민들을 노예로 조장하고 자신들은 독재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것인데 이런 마약이나 코인이나 퍼트리는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아직도 옹호하고 의지하는 국민들 설마 없겠지? 지지자들이라고 해봤자 대한민국 붕괴시켜는 중국놈들이겠지? 설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자신을 노예로 망가뜨리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지지할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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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
2023.10.26 06:05:16
마약이 대중화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무너지면 다음은 총기류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를 혼란스럽게 조장하는 자에 대해서는지나칠 정도로 엄벌에 처해야 하는데... 근데 이 자들이 법을 무서워 하지 않고 우습게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