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꽃 일생 다감 이정애 송이송이 눈꽃 송이 하얀 쌀밥 꽃 바람 따라 세월 따라 이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부지런 떨던 아가씨 이리저리 펄럭이다 기력이 떨어졌나 바닥에 누워 밤사이 친구들 불러 모은다 새벽 찬 바람에 감기들까 봐 온몸 녹이려고 쑥버무리 되어 서로 부둥켜안고 있다가 아침 햇살에 몸을 불룩 내민다 따스한 햇살 온풍에 몸을 바짝 말리고 개운한 마음 되어 또 다른 여행지를 향하여 나풀나풀 춤추며 바람 따라 날아간다
첫댓글 하이얀 쌀밥이 소복히 쌓인듯이팝나무꽃이요즘 한창이네요고운 시향감사드려요
가을의여인님 늘 감사합니다
첫댓글
하이얀 쌀밥이 소복히 쌓인듯
이팝나무꽃이
요즘 한창이네요
고운 시향
감사드려요
가을의여인님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