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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석 칼럼] ‘이스라엘보다 불안하고, 가자지구보다 안전한’ 서울
조선일보
입력 2023.11.11. 03:10업데이트 2023.11.11. 08:34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3/11/11/LRI26J3ZAFC7PDGFWQHEGJLU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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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중동·대만 해협·한반도 同時 비상 걸리면…
이재명 대표, 대한민국이 어떤 세계 속에 사는지 알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방송3법'과 일명 '노란봉투법'을 단독 강행처리했다./이덕훈 기자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고 방송 3법을 밀어붙이는 이재명 대표는 자못 위풍당당(威風堂堂)했다. 지팡이를 짚고 초췌한 모습으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던 때가 언제냐 싶다. 다음 날은 자신을 수사하던 검사들을 탄핵하는 일을 진두지휘했다. 뻣뻣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허리 굽히며 부탁한다는 쪽으로 변하자 고개를 치켜세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대조돼 더 크게 확대돼 보인다. ‘귀신에 씌었다’는 말이 떠오를 만큼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국민은 쥐덫에 갇혀 뒷문이 닫히지는 않는지 노심초사(勞心焦思)하던 엊그제 그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런 국민의 기억을 의심하거나 허장성세(虛張聲勢)로 그 기억력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개구리도 크게 점프하기 전에는 잔뜩 몸을 움츠린다. 며칠 따뜻한 바람이 분다 해서 봄이 온 양 여기고 덤벙대면 눈보라를 만나게 되는 게 세상 이치다.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이 대표가 몸을 더 낮췄더라면 그릇 크기가 달리 보였을지도 모른다. 대통령이 예산 국회 연설하는 본회의장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손을 내밀며 허리 굽혀 인사를 했다. 여러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을 외면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혔다. 어떤 의원은 대통령에게 ‘이제 물러나시지요’라고 했다는 걸 무용담(武勇談)인 양 자랑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지금 국회에서 벌이는 공세(攻勢)는 정권에 대한 반대 표시가 아니다. 정부를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심(民心)의 아랫도리 온도가 벌써 변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정부가 마비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국민은 팍팍한 살림, 쪼개지는 나라의 책임을 대통령과 여당에게 물었다. 그 결과가 강서구청장 선거다.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민심의 경고라고 받아들이고 달라지려고 하고 있다. 성과야 어찌 됐건 인요한 혁신위는 이 대표와 민주당보다 몇 배 국민 입에 오르내린다. 민주당의 옛 원로(元老)는 ‘내가 죽었다는 부음(訃音) 말고는 어떤 비판의 소리도 잊혀지는 것보다는 반갑다’고 했다. 그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은 낙제점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어떤 세계 속에 있는지를 모르고, 민주당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 모르는 것 같다. 우크라이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 지척이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은 대만해협과 한반도와 연동(連動)돼서 움직인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지자 미국은 우크라이나로 보내려던 수십억 달러 군사 지원을 이스라엘로 돌렸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계속할’ 무기를 보내고, 이스라엘엔 전쟁에서 ‘승리할’ 무기를 보낸다.
미국은 여러 전쟁을 동일한 비중(比重)으로 대처할 수 없다. 국력의 한계 때문이다. 대만해협에서 중국군과 미국·일본·대만군이 부딪치면 미국의 각 전쟁에 대한 우선(優先) 순위가 바뀔 것이다. 이와 동시에 혹 시차(時差)를 두고 한반도에 이상(異狀) 상황이 터지면 또 한 번 우선 순위가 뒤바뀔 것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다. 그런 입장에서 이런 세계와 대한민국이 걱정 되지 않는가.
얼마 전 이 대표의 ‘더러운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말에 어느 지인(知人) 이야기가 떠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옆자리 앉은 이스라엘 사람에게 ‘테러 때문에 불안하시겠어요’라고 말을 건네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나라가 있어서 든든해요. 내 부모님 시절엔 나라가 없었어요. 살기 불안하지 않느냐 하지만 서울보다는 안전할 거예요.’ 물론 옆자리 승객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람이었다면 다른 대답이 돌아왔을 것이다. “당신네는 나라가 있어 좋겠어요. 우린 나라가 없어요. 살기 불안해요.”
이스라엘 사람의 ‘든든함의 뿌리’도 팔레스타인 사람의 ‘불안함의 뿌리’도 나라가 있고 없음의 차이다. 우리도 35년간 나라 없는 민족으로 살았다. 나라를 되찾아 대한민국을 세운 지 75년이 됐다. 대한민국 국민의 80%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그들은 할아버지·할머니에겐 나라가 없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나라는 본래부터 있는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나라는 애써 지키고 정성 들여 돌보지 않으면 무너지고 사라지는 인공(人工)의 소산(所産)이다. 누가 이 사실을 일깨워야 하는가. 그것은 지도자인 대통령과 야당 대표 몫이다.
이스라엘 사람에겐 북한 핵폭탄 아래 사는 한국이 이스라엘보다 불안스럽게 보인다. 팔레스타인 사람에겐 가자지구보다 조금 안전한 곳이 대한민국이다. 이 사실을 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
강천석 고문
2023.11.11 05:46:03
핵무기 위협받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 더러운 평화라도 구걸하는 야당대표 // 지놈의 범죄덮으려 막장정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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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5:30:28
나라는 공기나 물과 같다. 평소엔 그 가치를 모르다가 막상 잃고 나면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그러므로 나라 사랑 국토 방어는 모든 국민에게 의무요 사명이다. 나라 잃기 전에 부국강병에 최선 다해야 한다. 숱한 외침과 전쟁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나라의 소중함을 모두가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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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6:04:05
안전? 북괴와 중국의 공산당이 괴멸하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안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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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5:23:13
이재명 의 평소 하는 짓을 보면 극단 적인 이기주의자 이면서 그의 조국은 대한민국 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것 같다. 언젠가 밝혀 질 날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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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6:19:32
그런 인지능력 판단력 국가관 인성 인격이 있는 사람인가요 이재명은 지금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범죄 수사 방탄 수사 무마 시키는 것에 혈안이 돼 딴 생각 관심은 0인 사람이 아닌가 어떤 말 충고도 쇠귀에 경 읽는 마이동풍의 극치에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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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6:06:04
때려 잡자 빈대,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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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6:54:33
개딸창훈이란 인간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면 지금과 같은 혼돈이 발생하지않았을 것이다. 물론 개딸과 찢재명이 얼마나 무서우면 속이 좁은 그 판사애도 그랬겠지라고 이해를 하지만, 소인배 전형적인 모습이 개딸창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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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07:01
팬덤 속에 사는 사회의 대표가 죄명군. 대단한 역할은 문산군에게 배운 것을 잘 이용하고 있네요. 국민 분열, 기득권 해체, 포퓰리즘. 민주주의 속 전체 주의. 그래서 민주당 내 공산당 조직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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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36:23
이렇게 나라가 망하도록 한 건은 결국 국민이다. 이 나라의 민도에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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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10:40
시간은 이미 국가 주요 포스트를 장악한 친중친북세력의 편이 아닐까 싶다. 중동의 다수 미군기지들이 계속 공격을 받고 있지만 적극적 반격을 못하는 미국의 현 상황이 한반도와 대만에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 숙고해봐야 할것.. 죄명이가 구걸하는 더러운 평화는 희망대로 실현되기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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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10:46
이쥐명 같은 사기꾼 이 국가와 국민의 안위와 미래를 생각이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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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32:57
이재명을 빨리 깜빵에 보내자 국민은 나라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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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29:42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이 대한민국이다. 범법자들이 횡행하고 큰소리치고 나라이끌어간답시고 민생챙긴답시고 거들먹거리는 세상이 대한민국이다. 범법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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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14:42
100%공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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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08:14
지금은 잊혀진 말인가? 한강의 기적으로 선진국이 된 것을 모르고, 강대국 일본을 제일 우습게 아는 나라. 휴전선 이북을 두고도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 한가 더 추가하자면 3류 c급의 국회의원들이 개딸들에 포진되어 날마다 개판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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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38:44
우리나라가 가자지구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정상인가? 전쟁이 터지만 모두가 날아간다. 철저한 대비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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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42:44
저들은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로 부정하고 북한정권에게 종속시키려는 얼치기 좌파들인데, 그런 자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오히려 미국의 주의력이 분산된 틈을 악용하려 친중 종북노선에 박차를 가할 자들이다. 내년 총선에서 보수가 또 지면 대세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돌아가 대한민국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윤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잘 해야 하는데 실로 걱정이다. 그래서 이런 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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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34:46
[ 법리와 증거 ] 보다는 진영에 따라 재판하는 김명수 키즈인 강규태,김미리,유창훈 판사같은 자들이 " 이재명의 변호인 "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 # 강규태 판사, 주2회 집중심리로 신속하게 선고하여라. 하늘과 국민들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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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29:14
북한도 나라라고 여기는 인간들과 같이 사는 이나라에서 국민은 없어 보인다. 어느 비오는 새벽에 광화문에서 인공기 흔드는 기분을 민끽하기 바란다. 6.25때 남노당애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더러운 평화를 느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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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43:42
우리 부모세대는 식민지 출신. 우리 세대는 가난한 후진국 출신. 우리 자식세대는 승천하는 개도국 출신. 우리 손주세대는 선진국출신. 그 다음 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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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37:58
님의칼럼을 읽고 그냥 눈물이 납니다.나라없는 국민과 나라있는 국민은 하늘과땅 차이인데 지금 이나라에는 나라가 있으면 안된다는 족속들이 온곳을 들쑤시고 있습니다.대통령도 계시고 대한민국이란 국가도 있는데 우린 지금 그곳에서 나라가 아닌곳에서 일어나는일을 겪고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몽땅 하마스로 보내보면 정신들을 차릴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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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37:10
강천석이? 빙빙돌려 기회주의 저질 처럼 말하지 말고, 정신차리고 직접 늑대도둑 쩜명이를 강하게 비판 퇴출시키라니깐? 6.10혁명이라며 성상납 파렴치 준서기나 빨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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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21:53
검찰의 칼이 너무 무딥니다. 범죄 혐의가 넘쳐 흐르는 야당 대표를 빨리 국립호텔로 모시지 않고 뭐하고 잇습니까? 이 나라는 법치 국가인데 그 법을 악용해서 나라를 망치는 범죄 혐의자를 반드시 처벌해서 법이 살아 있음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평화는 힘을 가진 자만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유비무환이고 무비유환입니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입이나 서류로 하는 평화는 언제든지 깨지고 침략을 받습니다. 오직 힘을 가진 자만이 평화를 누리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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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04:54
이재명의 國家觀은 양산개버린 영감과 같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남조선 지부를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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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20:09
구구절절이 맞는말씀이다.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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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11:38
러시아로부터 무기 1000대분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한다.이제 김정은은 위성 으로 공격 시각을 맞추고 있는지 모른다.우리는 지금 불안한 평화도 잊은 체 정권쟁탈전에 지도자들은 온 힘을 다하고 있다.슬프고 통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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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7:16:51
'나라가 있어서 든든하다'라는 말이 신기하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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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6:56:51
대한민국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입니다. 무한책임을 가집니다.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야당' 욕하는 것이야말로 바보 같은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이 이재명이 만나고 야당 만나서 설득을 하던, 감동을 시키던, 협박을 하던, 협상을 하던 움직여서 나라를 이끌어 가야죠. 그게 정치 아닙니까? 근데 윤대통령이 정치 안하잖아요. 그럴 뜻과 실력이 없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총선 때 이겨서 나라 운영하려고 하시는데...문제는 지금 총선에서도 망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겁니다. 보수 신문들도 다 웃깁니다. 맨날 야당 잘 못했다...야당이 문제다...그말 하면 뭐합니까? 국정 책임은 대통령이 맡고 있는데...대통령이 풀어야죠. 결자해지해야죠...국정에 야당 책임이 없습니다. 정권 가진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지금 거대야당이지 않습니까? 저 거대야당이랑 협상 안하고 뭘 어떻게 하시려는 겁니까? 참 ~ 답답하고 야당 탓만 하는 이런 사설도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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