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업이 안되서 임시로 등업게시판에 쓰게 되었습니다.
결정을 미룰 수가 없어서 양해부탁드리며 운영진분들께서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주셔도 무관합니다.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쉴겸 지난주 베트남-캄보디아 4박6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와중에 베트남 가이드분께서 가이드를 해볼 생각이 있냐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하노이-하롱베이입니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한국에서 사는 것에 회의감이 느껴져서 외국으로 나가볼까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가이드란 직업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긴 했었으며. 그래서 베트남가이드분과 가이드 관련 얘기를 하다보니 그런 제안을 주신것 같기도 합니다.
동남아 여행이 12월 부터 3월까지가 성수기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손이 없는 철이라 사람을 급하게 구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다가 적성에 안맞다 싶으면 3월까지만 하고 그만둬도 된다고 하시고 적성에 맞으면 쭉 하면 되고 원하면 캄보디아나 크로아티아, 터키도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얘기를 주시면서도 동남아 여행상품은 이제 거의 사양산업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돈 욕심 많이 안부리고 그냥 좋은 경험하는거다 생각하는거면 괜찮을거라 하셨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기도 하고 사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찾고 있어서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가이드의 고용구조, 저같은 시작하는 사람들의 초기 생활기반 마련(집은 소개해주신 가이드분이 회사에서 제공 받은 곳에서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그밖에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준비할 것들이나 어떤것이든지) 등 입니다.
어떤 말씀이든 좋습니다. 베트남에서 빠른 결정을 원해서 저도 주 내로 결정해서 출국을 하든지 말든지 할 생각입니다.
또 제가 생각하지 못한 나쁜(?)일들이 있는지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더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충분히 받아들여 심사숙고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먼저 제안을 받았다는건.성격.적극성등..상대방에 호감을 살 수 있는 장점이 많다는 뜻인데...
한국이 어렵고 직장생활이 어렵다는건 다 압니다...
자칫 그 어려움 때문에 돌파구의 일원이 되는건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다양한 경험...항상 가지지 못한,다가울 기대치를 크게 가질수록 시행착오 또한 크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을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것에 쫒겨 내 건강과 미래를 희생시키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좋은 급여를 받았음에도 일에 치여 몸이 상하고 내 시간이 없는 삶이 너무도 싫었습니다. 어느정도 직급이 오르면 괜찮아질까란 것에도 의문이 생겼고요.
돌파구의 일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미리 답을 가지고 있네요.
최종적인 본인 결정만 남겨두고...
다 본인 할 일이지만...해외생활 또한 같아요...
춥고 배고프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베트남 에서 외국인이 여행가이드 하는것 불법 입니다, 단속이 심합니다
단속되면 최악의 상황은 추방인가요? ㅠ 제의 받을때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는데 집중단속때만 조심하면 된다고 해서..
베트남어는 잘 하시나요?? 아님 통역 동반해서??
베트남어는 못하구요 영어를 조금해요.
그래서 가능한한 현지인 가이드를 영어 쓰시는분 붙여주는걸로 얘기가 됐어요
현지 물정도 모르고 통역이 없으면 말도 안통하는 가이드라..
통역이 돈 가지고 장난쳐도 모르실테고..
님이 여행객이시라면 현지 물정도 모르고 통역 통해서 가이드하고..
믿음이 갈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역시 많은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얻는게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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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을 알아 보세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