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번 째로
요셉 성인의 얘기입니다.
복음사가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한결같이
요셉과 관련된 기사를
거의 언급하지 않고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속에
요셉성인의 얘기는 간결합니다.
사실 요셉 성인은
마리아와 더불어 예수님의 구세 사업에
가장 크게 기여하신 분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할 말도 많았겠지만
그는 조용히 침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즘세상의 거울로 본다면
'영구' 비슷한 바보처럼 비칩니다.
"우리가 요셉이었다면
처녀가 아이를 가진 황당한 얘기를
순순히 따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 사실을 누가 알기라도 하면 '등신'이라고
놀림감이 되지 않으려는지..
그러나 요셉성인은
하느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묵묵히 걸어가던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신뢰와 순종,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라니
맞아들였습니다.
이집트로 피신하라니 피신하였습니다.
나자렛으로 돌아오라니 돌아왔습니다.
묵묵히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그대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래서 성가정을 이룰 수 있었으며
성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대림시기는
어쩌면 내가 말하기보다는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도록
내 귀를 여는 시기입니다.
대림시기는
내가 말하기보다는
이웃들이 말하도록
내 마음의 창을 활짝이 여는 시기입니다.
† 빛으로 오시는 님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아침ㅡ
또다시 하루를 선물하시는
은총에 두손을 합장합니다.ㅡ
당신은 내안에 계시며
당신은 내 성전에 머물고
당신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늘만을 지향하며 살아갑니다.
오, 주님!
당신은 다달을 수 없는 빛이여!
완전하고 복된 진리여!
이아침
간절하게 간구하오니
오롯히 당신만을 사랑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영혼으로
당신만을 찬미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사랑 이십니다.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1분 묵상]
요셉은 언제나 침묵중에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요셉을 향해 명령하실 때마다
그는 언제나 망서리지 않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
그것이 바로 요셉의 삶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만나는 순간,
의미 있는 존재가됩니다
당신이 우리 삶에 들어오는 순간,
세속의 모든 욕심은 부질없이 보이고
우리 인생은 점화된 촛불처럼
의미있고 활기차게 타오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