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올드보이’ 출마 러시, 나라 위한 건가, 노욕인가
조선일보
입력 2023.12.14. 03:2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2/14/Y6G7C2SLIJE2RCBX5JBL3QNU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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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창구 ./뉴스1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원로급 정치인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인제 전 의원은 12일 충남 논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고향의 발전과 행복한 나라를 위해 마지막 도전을 결심했다”며 7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지역(부산 중·영도)에서 나와 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7선 도전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일찌감치 고향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주민들에게 1만3000통 이상 전화를 돌렸고 16일 전남 해남에서 출판기념회까지 연다고 한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도 옛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70~80대다. 나이나 선수(選數)가 많다고 출마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들이 가진 경험과 연륜이 정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유권자가 보기에 ‘저 사람은 할 일이 더 남아 있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당선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사람들은 40~50대 때부터 당대표, 대선 후보, 장관 등을 지냈다. 수많은 자리를 거치며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 잘한 일도 못한 일도 있겠지만, 지금 정치권의 혐오스러운 구태에 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내려져 정치 일선을 떠났던 사람들이 이제 또 출마한다면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출마를 준비 중인 ‘올드보이’는 모두 당선되기 쉬운 자기 고향이나 예전 지역구에 나가겠다고 한다. 대부분 ‘공천=당선’인 지역이다. 출마 명분도 하나같이 ‘지역 발전’이다. 나라의 미래나 국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나 비전은 들어보지 못했다.
이들이 따가운 눈총을 감수해가며 출마하는 진짜 이유는 과거의 지위와 영화를 잊지 못함일 것이다. 국회의원이 되면 많은 특권을 누리고 세비만 1억5000만원에 보좌진 9명과 차량까지 제공받는다. 정년도 없으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계속할 수 있다. 수십 년씩 특혜에 익숙했던 사람들이 그 유혹을 버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출마는 나라를 위한 것인가, 개인의 노욕인가. 국회의원 특권을 줄이지 않는 한 선거 때마다 이런 모습을 계속 볼 수밖에 없다.
치형
2023.12.14 03:51:18
국회원 수 줄이고 인적,금전,거짓말,범죄등 면책특권 폐지한다는 정당을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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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주
2023.12.14 04:42:30
사설 얘기에 기본적으론 공감이다.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이젠 좀 안 나왔으면 한다. 근데 이 신문은 불과 얼마 전 김종인이라든지 박지원이 설칠 땐 올드보이 집에 가라고 한 적 있나? 가만 보면 신문은 너무 자기네 취미대로 정치에, 정당 일에 개입해 배놔라 감놔라 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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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주
2023.12.14 03:45:25
이인제, 정동영, 김무성... 휴... 이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은 옛 영화를 잊지 못해서라고만 보기엔 뭔가 그 이유가 부족한 것 같다. 뻔한 소리지만, 자신들이 나올만한 상황, 나가도 당선될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가 아닐까... 그럼 이들이 스스로 또 나와도 된다고 판단한 이유는 뭘까. 현재의 정치인들이 너무 못해서이다. 그런데 현재의 정치구도, 의원 면면이 구성된 것은 언론 탓이 가장 크다. 여당만 해도 김기현 체제, 장재원 득세 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당초 이들을 띄워주고 밀었던 주류신문 탓이었다. 우리 모두 조금만 예전을 기억해보자. 주류신문이 불과 몇 년 전에 김무성을, 유승민을 띄웠고 또 권성동을 그러다가 이준석을, 그러다가 김기현을, 장재원을 띄웠었다. 그 와중에 필요에 따라 이완구, 최경환, 홍준표, 나경원 등을 죽여놨었지. 이젠 김무성, 김기현, 장재원 등 땜에 자기들이 취미로 조종하는 프로 축구, 야구팀 같은 당이 성적이 부진해서인지 감독 바꾸듯 나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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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2.14 04:22:22
올드보이라고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다. 쓸만한 인재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것은 현명한 유권자의 고유의 몫이다. 무성이 같은 반골, 역도는 절대로 국민이 선택할 일이 없다. 그 자만 아니었어도 박대통령 탄핵도 없고, 더불어망할당에 권력을 빼앗기고 적화 일보직전에서 허덕이지도 않았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가 적화를 원하느냐, 자유 경제 체제하에서 세계로 도약하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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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12.14 03:43:05
정치가 이렇게 추해지고 있다니 .....배신과 노욕으로 얼룩진 정치꾼들은 절대로 추천과 공천도 해주지 말아라.....이제는 뒤로 물러나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도리다....요즘 신세대는 스마트하고 사기 비리 권모술수를 안한다...이제 정치를 바꿔 나가야 자유한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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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3.12.14 04:21:54
정치는 국민 누구나 국민의 대표가 돼겠다는 애국심이 중요하다 누구는 정치를 하여서는 안되고 누가 나와야 한다는 조선일보는 잘못된 판단이다 젊은 정치인이 나온다고 당이 단합되는가 국민이 판단하여 다수 지지가 민선공직자가 되며는 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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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2023.12.14 03:47:33
나이가 만든 적든 무능 무식 불통 윤가넘같은 인간만 아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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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s
2023.12.14 04:58:36
이 모든게 지금 여의도에 있는 자들이 차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하고 한심해 보여서 벌어지는 일일 뿐이다. 당신들이 똑바로 처신했으면 과연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을까.. 저런 자들도 정치하는데 내가 왜 못해 이런 심정일 거다. 부끄러운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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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3.12.14 06:21:09
국회의원 숫자를 100명으로 줄이고 각종 특권을 없애는 것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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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can
2023.12.14 06:08:17
이런 올드보이들의 출마가 계속되는 것은 김댜중이의 못된 번복이 빌미가 되서, 너도 나도 또 출마하려고 하고, 의원들이 누릴수있는 특권의 마약을 떨쳐 버릴수 없기 때문이겠지. 말은 나라가 큰일이나서 출마한다지만 사실은 특권의 유혹을 떨쳐버리가 어렵기때문이지. 때문에 의원의 특권, 혜택부터 확 줄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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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obek
2023.12.14 05:57:15
다선 의원 출마포기, 험지출마 운운하는 국힘 분위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태 아닌가? 만에 하나 국힘이 김무성, 유승민, 이준석 등을 공천하여 도로탄핵당이 된다면 우파결집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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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osnxjs
2023.12.14 05:36:34
저쪽은 모르겠고 이인제와 김무성은 보수를 아작 낸 놈들이 아닌가, 지금이라도 활복으로 죄를 청해도 모자란 자들이 염치도 없다. 무소속 출마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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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2023.12.14 08:10:08
결국 유권자를 우습게 보기 때문이다. 자기 연고 지역에 출마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고 또 그렇게 될 공산이 크다. 그런 지역 유권자들이 있으니 그 나물의 그 밥이 되는 것이다. 이런 마당이니 기왕이면 올드보이들이 지역별로 다 나와서 선진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지역별로 까발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요즘 의원 나리들의 행태를 보면 올드보이들 보다 나은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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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2.14 07:52:26
國犬 숫자를 88명이하로 줄인다는 정당은 없나? 면책특권 없앤다는 정당은 없나? 보좌관도 1명으로 줄인다는 정당은 없나? 그런 정당 혁신론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김종인이라든지 박지원, 김무성까지 다 설치네... 이게 다 주류언론 탓이다. 주류언론이 불과 몇 년 전에 김무성, 유승민을 띄웠고 또 권성동을 그러다가 이준석을, 그러다가 김기현을, 장재원을 띄웠다.지금도 조선일보는 박근혜 탄핵동조한 조선의 좌파무리들 행동개시한 걸로 보인다. 조선일보도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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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2.14 07:33:36
내나이도 늙은이라 아무것도 말아라 그러면 기분은 안좋겠지만 늙은것은 부인할수없는 사실이니 받아들여야한다.그런데 새나라 새로운인물을 배출해야하는 정치인들이 또 선거에 나온다고 설치는것은 꼴볼견이다.공천도 주어서도안되고 받지도 못하겠지만 왜들 이렇게 나서서 설치는지 참 걱정이다.우리나라의 정치인들중 제일많이 잘못하고있는것은 저만 잘났지 후계를 키우지 않는다는것인데 제발들 본정신으로 돌아가 젊은이에게 이나라를 맡겨주면 좋겠다.물론 어른도 경륜도 함께해야하지만 지금나서는 인물들 몽땅70이넘은 노인인것이 보기좋지 않다는것이다.자중들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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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3.12.14 06:28:07
김무성옹,이인제옹의 출마는 자리를 탐하는 노욕일뿐이다. 우리는 결사 반대한다. 지역구 주민들이 나서서 말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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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3.12.14 06:15:03
고만 좀 나와라. 이제 손주들하고 재미있게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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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69
2023.12.14 06:02:52
3선까지만 할수있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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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마
2023.12.14 08:09:44
출마하는것까지 왈가왈부 하는건 아니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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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2023.12.14 07:30:18
대한민국 국회는 꿀단지라 철이 되면 벌, 나비들이 꿀을 찾아 몰려들지. 국민들이 나서서 꿀단지를 농기구 창고로 바꿔야 일개미들이 몰려들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바뀌어야 국회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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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12.14 07:29:44
사기꾼들 총출동하네. 국민들이 멍청한지 확인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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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3.12.14 07:22:23
늙어서 할수있는 일중 국회 의원직은 최고의 일자리이다.국회 의원처럼 권력,명예,돈,시간적 여유가 함께 주어지는 일자리는 없다.집,경노당,동호회 사무실에서 빈둥대는 것보단 백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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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12.14 07:08:30
국회의원 특혜가 185가지나 된다며??? 로또 맞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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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3.12.14 06:38:32
후배들의 난장이 여북 볼성사나우면 뒷전에 물러났던 원로들이 다시 등장 하려 하겠나만 그렇대도 새차가 고장 났다고 때뭇고 녹슨 부품으로 갈아 끼운들 제속력 제속도를 낼까 신노 심불로 노익장 과시는 노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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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023.12.14 06:36:33
국x 특권 폐지가 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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