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피어나는 계절,
비 오는 날의 선물 같은 너.
하늘하늘, 부드러운 색동옷을 입고
우리 마음속에 조용히 스며들어
빗방울이 맺힌 잎사귀 위로
너의 색은 더욱 짙어져,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너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너는 말없이 위로를 건네고,
그윽한 향기로 가득 찬 방 안,
수국아, 너는 알고 있니?
네가 주는 평온함을, 네가 주는 사랑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너의 그 모습처럼,
우리의 마음도 변치 않게,
영원히, 변함없이 피어나길.
첫댓글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요즘 이쁜 수국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좋은시 즐감하고 갑니다~^^
네.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