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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6sY/d8a20e2e751558dfddfebfe4ebfc9432b837395c" class="txc-image" width="277" height="414"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6sY/d8a20e2e751558dfddfebfe4ebfc9432b837395c" data-origin-width="460" data-origin-height="688"></div><p style="text-align: left;"><br><br><br><span style="color: #000000;">하느님.</span><br><span style="color: #000000;">너무 그러지마세요...</span><br><span style="color: #000000;">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하루하루를 뻗티어가기 너무 힘듭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하느님 조금만 힘을 돋구어주소소.</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제처에게 조금만 힘을 불어 넣어주소소..</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제가 온갖 노력을 다해도 좋아지는 기미가 없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저도 너무 힘이듭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제몸 하나 걷우기도 힘이드는데 제가 온갖 노력을해도 아내는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방에는 약봉지가 널부러져있어 어디를 밟아야하나 걸을수가 없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하루하루 쇠약해지는 모습이 눈에 띠게보여 너무 안타까워 힘이 쭉 빠집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그나마 조금의 위안을 받는것은 손자 프란치스코가 본당의 복사로 부름을받아 거기서 저와 제처에게 많은 힘과</span><br><span style="color: #000000;">위안과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 손자에게는 너무도 혹독하고 가혹할 정도로 어려운 수련과 수업을  쉬지도 못할 만큼</span><br><span style="color: #000000;">수녀님이 시키나봅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밤 10시가돼야 지엄마가 집으로 데려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얼마나 어렵고 힘이들면 어느때는 무심코<b><span data-ke-size="size18"> " 악마야, 악마야.</span></b>"하며 저도 모르게 내밷고는 금방 자기의 실언에 눈을들어</span><br><span style="color: #000000;">주위사람들의 눈치를봅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사실 4학년의 어린 나이에게는 육체적으로 참으로 버거운 수련과 수업의 연속의 연속입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그래도 머리에는 하느님  생각으로만 꽉차있어 매사 하느님만 부릅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TV를 보다가도<b><span data-ke-size="size18"> " 우리집은 안전할꺼야, 하느님이 우리집을 보호해주시니까,</span>"</b>하며 혼자 중얼거립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런 손자를보며 그나마 조그마한 생기를 되찾아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하느님.</span><br><span style="color: #000000;">조금만 도와주소소.</span><br><span style="color: #000000;">조금만 제처에게 힘을 돋구어주소소.</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저도 제몸하나 건성하기 힘든 마당에 제처의 쇠약해지는 모습이 눈에띠게 보여 제가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조금만 이상한 신음이 들려도 바로 안방으로 달려가서 확인해야합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저는 너무 힘이듭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누구나 생노병사의 길을 걸어가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 힘이듭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밤도 얼마나 잠을 이룰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span><br> <br>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6sY/516b8e8e7f7404a3d548d07c086704b6164b0cd9" class="txc-image" width="27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6sY/516b8e8e7f7404a3d548d07c086704b6164b0cd9"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65"></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6sY/831b8f9b8df4da50aa17c0f731db072acb06efb5" class="txc-image" width="28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6sY/831b8f9b8df4da50aa17c0f731db072acb06efb5"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65"></div><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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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하느님, 너무 그러저 마세요.
호뱐청솔
추천 0
조회 206
23.11.14 00:2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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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편찮으신 부인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호반청솔님,
열심히 기도하시고
마음의 평안을 가지도록
염원하시는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손자가
인물도 좋고
건강한 모습과 영특해 보입니다.
호반청솔님의 건강도 함께
지니셔야 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호반청솔님의
가족의 앞길을 보살피시는 주님
그 길에서 피곤한 몸 쉬게 하시고
그 길에서 받은 상처
낫게 하소서
아프다
하면 만져주시고
슬프다
하면 위로해 주소서
살아야 할 많은 날을 헤아리며
가족들에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당신 자비 안에서
복을누리게 하소서
모든면에서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아멘,
채송화 연지 자매님,
특별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정솔님과 부인의 건강이 회곡되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푸른비3님
힘내세요.
두 분의 건강이 좋아지시고
가족들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호반청솔님도 편찮으신데
사모님도 편찮으신가 봅니다.
저도 두손모아 기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