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한지에 수묵담채, 2024 춘수
흔히 만인의 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 알려진 팝계의 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
팝의 황제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라면 팝의 여왕은 당연히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1980년대 중반 마돈나(Madonna)가 출현하기 이전까지는 말이다. 당시 학생들의 책받침 및 브로마이드에도 항상 등장했던 청순 미녀 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
2022년 8월에 그녀는 팬들의 눈물을 뒤로 하고 먼 세상으로 떠났다. 영원할 줄 알았던 그녀도 팬들 곁에서 멀어져 갔다. 수없는 고비를 넘기면서도 팬들 곁에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 고비를......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As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I knew we'd never meet again
저녁놀이 지는 황혼 녘에
나는 빗속에서 울고 있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봅니다
우리가 작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질 때
나는 우리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답니다
Love is like a dying ember
Only memories remain
Through the ages I'll remembe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사랑이란 추억만 남겨두고
꺼져가는 장작불 같은 것
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나는 빗속에서 울고 있던
푸른 눈동자를 기억할 겁니다
(Now my hair has turned to silver
All my life I've loved in vain
I can see her star in heaven)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이제 내 머리가 백발이 되었군요
내 모든 삶을 살아 오면서
난 헛되이 사랑을 해왔나 봅니다
난 하늘에 있는 그녀의 별을 볼 수 있어요)
빗속에서 울고 있던 푸른 눈동자를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In a land that knows no parting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언젠가 우리가 저 너머
천국에서 만나게 되면
이별이 없는 영원한 세계에서
우리는 다시 손을 잡고
거닐 수 있을 거예요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