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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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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하얀 변신
석촌 추천 0 조회 144 24.03.29 16:47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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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9 18:46

    첫댓글 황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어릴 때
    무협지를 탐독할 때부터 황산이
    대단하다고 들어왔습니다.
    로키산맥은 덴버 가까이 그 아주
    작은 한 자락을 트럭 몰고 넘어보다가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밟아 ㅎ
    타이어 태워먹을 뻔 하기도 했네요.
    석촌님의 글로 남겨진 황산 준봉들의
    하얀 변신이 가보진 못했지만
    어렴풋이 그려집니다.

  • 작성자 24.03.29 18:58

    장가계는 괴이한 느낌뿐이었는데
    황산은 설악과 닮아 친근감이 갔지요.
    그런데 설산도 아닌것이 갑작스런 기류변화로 상고대 천지가 되어서 현지인들도 못본 장엄을 체험했지요.
    로키는 70년대에 버지니아에 들렸다가 일부러 로키를 가보자했지요.
    접근해서 어느길로 들어서 넘어갔지만 다시 넘어오는 길을 못찾아 먼길을 돌아나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ㅎ

  • 24.03.29 21:50

    황산은 워낙 경이롭고 장엄한
    산인지라 깊히 들어갈수록 대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아 누리는 중국이
    부럽기까지 하더군요

    오래전 백두산 여행중에
    운해로인해 천지를 제대로 못보고
    아쉽게 돌아 온 기억이 있답니다.
    자연의 변신은 무죄.. 끊임없는
    현재 진행형이지요.

  • 작성자 24.03.29 21:33

    우리나라 백두산도 장엄하지요.
    저는 한번 갔다가 운무 속을 헤매다 내려왔는데요.

  • 24.03.29 19:36


    눈이 내린 황산의 모습을
    상상을 해봅니다.

    하얀 변신,
    자연은 큰 그림을 한꺼번에 그리는
    커다란 캠퍼스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감히
    무엇으로 하얀 변신이 될까요.

    비 오는 날,
    자신만의 작은 룸에서
    카페 서핑도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것처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라고 하지만...

    봄을 재촉하는 비와 기분을 맞추고
    동무하였습니다.


  • 작성자 24.03.29 21:35

    사실 산이라는게 속속드리 눈맞춤하려면 수십 번 올라야 하는데
    시간상 체력상 그럴수도 없지요.

  • 24.03.29 19:48

    좁은 가슴에 모두를 품은 양.

    석촌님의 글에서 가져 왔습니다.
    느낌표 ! 하나 붙여서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3.29 21:35

    고마워요.

  • 24.03.30 03:43

    가지각색 꽃과 멋진 나무들 모인
    제각각 드러나는 자태의 향기로운 꽃밭,고고한 글밭정원으로
    록키산자락에만 넋을 잃은 시니어를ㅎ
    운해 휘말려 오르내리는 준봉 절벽
    아름다운 정취흐르는 황산으로 불러내 주시네요

    덕분에 아름다운 기암절벽 영산 풍경을
    좋은친구 유툽, EBS 영상으로 아침시간을 보냅니다
    동양화 그림속에서 보던 모습이 황산이네요
    침묵속 위엄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의 자태가 숨을 멈추게하고
    그 틈새에 힘겹게 뿌리내렸을 소나무들의 자태
    몇겁의세월을 보내었을까
    황산은 기암괴석과 어울린 소나무
    골골이 생명수 흐르는 폭포의 풍경이
    나를 홀리고있는 록키의 풍경과는
    많이 다른 동양화 풍경이네요.
    가까이 산다면 황산 하이킹하며 그 품에 안겨보고싶군요ㅋ

    이제는 록키하이킹이란 말을 들먹이는건 오만한 일이고
    록키뾰족돌산 산자락을 두르고 자란 키큰침엽수 트레일을 걸으며
    지난시간들을 떠올리는 시간만 남았지요
    시간,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람사는 숲얘기를
    볼수있고 소통하는 세상에 살고있음도
    록키산속 거니는만큼 재미나고 즐거운 산책입니다.

    이렇게 우리글 쓸수있는 기회와
    멋진글로 불러주시고 소통의 온기를 불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월 왕복9km,해발2300m록키에서)

  • 작성자 24.03.30 09:20

    네에 잘읽었습니다.
    제가 기록을 보니 록키는 근방에도 못가보고
    아팔라치아 산맥을 한번 넘어봤네요.
    버지니아 갔을때니까 록키가 아니었지요.
    아마 록키는 못가볼것 같습니다.ㅎ

  • 24.03.30 11:50

    @석촌 유툽 EBS 다큐 영상으로
    세계 곳곳 가볼수없는 곳들을 아주 잘 찍어올려서
    요즘 유툽이 좋은친구가 되고 있네요.
    한국의 명산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지리산 한라산)을 보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코리아에도 있음을
    감탄하며 즐겨 본답니다ㅎ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않는게
    아름다운 자연과 산 풍경이라
    마음의 평온과 건강한 기운을 받게되지요
    황산이나 우리나라의 산은 미묘한 생김의 바위와 어울어진 멋진 소나무의 풍경은
    부드러우면서도 감싸는 느낌이지만
    록키는 뾰족한 돌산이 날카롭고 무뚝뚝하죠ㅎ

  • 24.03.30 09:30

    저도 그분을 부러워 합니다
    록키 트랙킹이 취미라고 하더군요
    황산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경험이 없습니다.
    여행의 자취를 글로 남기신다기에 수긍하게 됩니다.

  • 작성자 24.03.30 09:56

    우리는 여러곳에 떨어져사니까
    저렇게도 사는구나, 하고 즐기는거죠.
    황산은 잘못가면 운무만 보고 온답니다.
    저는 그래도 쾌청한 날 상고대 핀 모습을 봤지만요.

  • 24.03.30 13:19

    지난주 3박4일 5060 카페멤버 23명이 황산을 다녀왔지요.. 전날 천주산 오를때는 화창한 날씨에 기암괴석을 잘 보았는데 토요일 황산은 운무로 가득차고 비바람마저 불고 추웠습니다.
    2007년에 황산을 오른것으로 대신 만족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엊그제 수요산행방 9명이 과천정부청사에서 시작하여 관악산줄기인 용마능선. 파이프능선을 따라 사당으로 내려왔는데 거기도 대단히 험준한 산이였습니다.
    이제는 중국산은 그만가고 다리에 힘있을때 기운내서 우리나라 명산을 살살 찾아 가렵니다.

  • 작성자 24.03.30 17:19

    그래도 그땐 제대로 즐기신 모양입니다.

  • 24.03.30 13:45

    황산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것 같습니다.
    다녀오신 곳을 글로 남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황산의 '하얀 변신'은 넘 멋진
    풍경일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3.30 17:20

    그런데 그런 풍경 만나기 어려워요.
    백두산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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