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7월 12일~13 2일에 걸쳐 초·중학생 86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을 실시했다.
2023. 화순 독서당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은 등위에 따라 시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질문을 만들어 가는 형식으로 진행해 적극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토론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은 기후위기 및 생태환경에 관련된 도서를 선정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희망을 받아 진행했다. 초등학생은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최원형 지음), 중학생은 ▲뉴어스 프로젝트(다비드 무아테 지음)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했다.
화순교육지원청 소속 화순T벤져스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교사들이 진행한 이 행사에서는 공감 마당, 질문 마당, 소통 마당으로 운영됐고, 학생들은 마당별로 이동하며 독서토론을 하고 다른 모둠의 결과물을 돌아보는 갤러리 워킹, 소감 발표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경쟁하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기후위기에 대해 함께 고민했던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래 교육장은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