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불립 無信不立/ 신의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다
공자는 정치에서 중요한 것으로 세 가지를 꼽는데 그 첫째가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의 최우선 과제가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라 하는데
오늘날로 말하자면 바로 경제다.
둘째는 스스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군대
셋째는 백성들의 신뢰를 든다.
이 세 가지는 공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손에 꼽을 만한 정치의 과제요 덕목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우선순위에 있다.
자공이 그 중 하나를 빼야 한다면 하고 묻자 ‘군대’라고 했고,
부득이 하나를 더 빼야한다면? 하자 이번엔 ‘식량’이라고 답한다.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서지 못한다(民無信不立)며 정치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요즘 정치판은 과연 어떤가?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고, 약속을 파기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 보인다.
오는 6·4 지방선거는 이런 배신의 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요즘에 정부가 신의를 소홀히 함을 꾸짖은거 같습니다.
인간세상의 신뢰는 자신의 목숨과 바꿀 만큼 중하게 여겨야 한다.